7박8일 여행 - 4. 제천 청풍호반, 청풍호 자드락길2코스, 청풍호반케이블카, 한방엑스포공원, 박달재

7박8일 여행 - 4. 제천 청풍호반, 청풍호 자드락길 2코스, 청풍호반케이블카, 한방엑스포공원,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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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여행(금산, 영동, 상주, 예천, 문경, 단양, 제천, 충주, 상주, 청주)

○ 1일차(6월 8일) : 광주 - 금산 기러기공원

○ 2일차(6월 9일) : 기러기공원 - 영동 갈기산 -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 영동 월류봉

○ 3일차(6월10일) : 영동 월류봉 - 노근리평화공원 - 상주 갑장산 - 나각산 -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 경천섬

○ 4일차(6월11일) :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 예천 삼강주막 - 문경 진남교반 & 고모산성 - 오미자테마터널 - 단양 구경시장 - 생태체육공원

○ 5일차(6월12일) : 단양 생태체육공원 - 도락산 - 제천 청풍호반

○ 6일차(6월13일) : 제천 청풍호반 - 청풍호 자드락길 2코스 - 청풍호반 케이블카 - 한방엑스포공원 - 천등산 박달재 - 충주 우륵대교 남한강변

○ 7일차(6월14일) : 충주 남한강변 - 중앙탑사적공원 - 충주호 종댕이길 - 상주 속리산 용유천변

○ 8일차(6월15일) : 상주 용유천변 - 장각폭포 - 청주 동화사 - 삼례 화심순두부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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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2일, 단양에서 구불구불 호반길을 따라 제천 옥순대교와 옥순봉 출렁다리가 바라보이는 청풍호반에 자리를 잡는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이미 끝이 나고 모두가 떠난 자리는 썰렁하기만 하다.

설상가상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라서 그냥 머물다가 아침에 떠나기로 한다.

2021년 10월 22일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제천10경 중 하나인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함께 944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여행 5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청풍호반에 머문다.

2022년 6월 13일, 청풍호 자드락길 2코스 정방사길을 걷다..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은 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뜻하며 7개의 코스가 있다.

2코스 정방사길은 능강교에서 정방사에 이르는 1.6km 구간으로 절벽에 지어진 절과 절 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 2년(662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금수산 자락 신선봉에서 뻗은 능선의 바위절벽에 제비둥지처럼 자리 잡고있다.

절마당에 서면 원통보전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거대한 바위가 솟아있고, 겹겹이 넘실대는 산줄기와 청풍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022년 6월 13일, 청풍호반케이블카 타고 제천 비봉산에 오르다.

한국관광 100선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10인승 캐빈 43대가 운행되며 발아래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해발 531m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 서면 겹겹이 중첩되는 산줄기와 청풍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평일이라 한가롭게 풍경을 즐기며 머무렀다가 내려선다.

2022년 6월 13일, 아름답게 꽃단장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한방과 웰빙을 콘셉트로 한 한방엑스포 공원은 제천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 행사장 내에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2022년 6월 13일, 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넘으며.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 경계에 있는 해발 453m 박달재는 이등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천등산은 인근의 지등산, 인등산과 함께 천(天), 지(地), 인(人)을 모두 갖춘 신령스런 곳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성소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제천에서 서울에 이르는 관행길이 나있으나 첩첩산중으로 크고 작은 연봉이 에워싸고 있어 험준한 계곡을 이룬다.

또한, 박달재 아랫마을 금봉 처녀와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 박달도령의 애달픈 사연을 전하며, 박재홍이 부른 울고넘는 박달재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박달재에 서면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항상 흘러나온다.

제천을 떠나 충주로 향하는 길에 잠시 박달재를 넘으며 그 시절의 애환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