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전북여행 - 1. 순창 추령 장승촌, 정읍 동곡 작약, 부안 동고제 둘레길, 변산해수욕장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전북여행 - 1. 순창 추령 장승촌, 정읍 동곡 작약, 부안 동고제 둘레길, 변산해수욕장

by 정산 돌구름 2022. 5. 20.

2박3일 전북여행 - 1. 순창 추령 장승촌, 정읍 동곡 작약, 부안 동고제 둘레길, 변산해수욕장


2022년 5월 18일, 2박3일 전북여행(순창, 정읍, 부안)

○ 1일차(5월 18일) : 광주 - 순창 추령장승촌 & 야생화공원 – 정읍 동곡마을 자연가 – 부안 동고제 둘레길 – 변산해수욕장

○ 2일차(5월 19일) : 뱐산해수욕장 – 변산마실길 1코스 - 2코스 - 정읍 용산저수지 미르샘다리

○ 3일차(5월 20일) : 용산저수지 수변 둘레길 – 내장산 조각공원 - 담양 - 광주

~^^~

2022년 5월 18일. 순창 추령장승촌과 야생화전시장에서..

해발 320m의 추령에 있는 추령장승촌은 갖가지 장승과 솟대 등을 모아 놓은 장승 전문 전시공간으로 1992년 문을 열었다.

야생화전시장은 다양한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잠시 쉬어가면서 한가롭게 장승과 야생화를 보고 떠난다.

추령은 정읍과 순창의 경계에 위치하는 해발 320m의 고갯마루로 정읍 내장산에서 추령을 넘으면 순창 복흥면으로 들어오는 길이다.

마을 장승은 마을공동체 신앙의 전통에 따라 마을주민들이 합심하고 협력하여 조각을 하고 마을 입구에 2기를 서로 마주 보게 세워 놓지만,

추령 장승촌의 장승은 한 개인의 장승 조각가가 목공예 장인정신으로 조각한 관광용 장승이라는 차이가 있다.

추령 장승촌은 조각가의 작품 구상에 따라 다양한 장승 형상들이 만들어지고 목각 장승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초 장승을 조각하는 목공예가 윤흥관씨가 추령에 정착하면서 추령 장승촌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야외부지에 전국각지의 전통장승과 장승 창작품, 아프리카·인도 등지의 장승과 솟대 등이 1,000여 점 전시되어 있다.

추령 장승촌은 추령 고갯길 마루에 위치하여 고갯길을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쉼터 겸 구경거리를 제공하면서 장승촌으로 정착하였다.

1995년부터 매년 10월경에 추령 장승축제가 열려 왔고, 추령 장승촌 테마파크가 조성되었다.

추령 장승촌에는 주로 목장승과 목짐대(솟대)들이 조성되어 있다.

2022년 5월 18일, 작약꽃 활짝 핀 정읍 동곡마을 자연가..

정읍시 감곡면 동곡마을 ‘자연가’에서 조성한 작약꽃 재배단지에 울긋불긋한 작약꽃 만개해 연분홍빛 낮달맞이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위치는 정읍시 감곡면 동곡길 50-6이며, 입장료도 없다.

정읍 감곡면 동곡마을 자연가에서 조성한 작약꽃 재배단지로 각양각색의 작약이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낸다.

자연가는 작약꽃이 한방 항노화 대표 작물인 작약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면서 5,000㎡ 규모의 작약꽃 재배단지를 조성,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꽃이 아름다워 흔히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작약 꽃은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각양각색의 꽃송이를 자랑하는 대표 봄꽃으로 함박꽃으로도 불린다.

작약의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생리불순과 생리통,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 등에 효능이 있어 여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빈혈과 치료,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로 약효가 좋아 차로 마시거나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가는 전주 한옥 떡갈비와 작약운보 쌍화차, 섬유선식, 아로니아 현미과자 등을 만들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2022년 5월 18일, 부안 고마지구 농촌테마공원 둘레길을 걷다.

부안에서 부안호, 청호저수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저수지로 최근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었다.

시원한 봄바람 속에 샤스타 데이지가 하얗게 활짝 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전북 부안군 동진면 내기리에 있는 동고저수지는 고마제, 고마지, 동고지라고도 한다.

농업용 저수지로 1955년1월에 착공하여 1958년12월30일에 준공한 저수량 333만 8,000㎥, 유효저수량 332만 1,000㎥이다.

제방은 길이 746m, 높이 8.5m, 계획수심 6.2m인 늪지형 저수지로 붕어, 잉어, 배스 등이 많이 서식한다.

주위가 한적하고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낚시인파가 많이 찾아온다.

저수지 주변에 농촌관광농원, 녹지공원, 수변 테마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2022년 5월 18일, 노을 풍경이 아름다운 부안 변산해수욕장의 풍경..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하여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대천, 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힌다.

사람들도 없는 한가로운 해변, 붉게 물든 낙조 풍경, 세찬 바람과 함께 오늘밤은 고요한 변산해수욕장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