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남도여행 - 1. 해남 송호해수욕장, 포레스트수목원, 대흥사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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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남도여행 - 1. 해남 송호해수욕장, 포레스트수목원, 대흥사쉼터

by 정산 돌구름 2021. 6. 23.

2박3일 남도여행 - 1. 해남 송호해수욕장, 포레스트수목원, 대흥사쉼터


2021년 6월 20일, 해남-강진으로 떠난 남도여행..

○ 1일차(6월 20일) : 광주 - 해남 송호해수욕장

○ 2일차(6월 21일) : 해남 송호해수욕장 - 포레스트수목원 - 대흥사쉼터 - 강진 영랑생가, 모란공원, 사의재, 무위사 - 월남사지

○ 3일차(6월 22일) : 강진 월남사지 - 경포대 - 월출산 천황봉 - 백운동정원 - 광주

~^^~

2021년 6월 20일, 해남 송호해수욕장에서~

널따란 백사장 옆으로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 600여 그루가 들어서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섬에서부터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까지 아기자기한 바다 풍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호수같이 잔잔한 수면과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송호해수욕장은 해남 땅끝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백사장 길이 2km, 너비 200m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물결이 잔잔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송호(松湖)라는 해수욕장 이름은 소나무가 많다는 것에 더하여 바다가 호수같이 잔잔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백사장 뒤의 송림은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100~200년 생 소나무 약 600여 그루가 들어서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나무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섬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까지 아기자기한 바다 풍경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42호 해남 송호리해송림(松湖里海松林)은 송호리의 바닷가와 도로 사이에 맞닿아 있다.

높이 8∼15m, 둘레 9∼220㎝에 이르는 해송 639주가 자라고 있으며, 약 200년생 가량의 오래 된 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나이의 나무들이 분포하고 있다.

해남 송호리의 해송림은 해안 방풍림으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기능적인 면에서나 교육적인 면에서 중요하여 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해송(海松)은 소나무과로 바닷가를 따라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 부르며,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른다.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黑松)이라고도 하며,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송호해수욕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도 포함된 곳이다.

2021년 6월 20일, 해남여행 첫날은 아름다운 노을, 해남 송호해변에 머물다.

모두가 떠나고 아무도 없는 송호해수욕장,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노을 풍경이 아름답다.

철썩이는 파도소리 들으며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2021년 6월 21일, 수국 만개한 해남 포레스트수목원에서~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포레스트(4est) 수목원은 지금 만개한 수국으로 가득하다.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수목원에 도착하면 5,000원 입장료를 내고 입장한다.

널따란 수목원은 모두 보려면 충분한 시간적 여유룰 가지고 둘러보아야 한다.

입구에서부터 형형색색의 커다란 수국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해남 포레스트(4est)수목원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숲속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곳이다.

4est(Forest)의 의미는 4개의 st가 있는 수목원을 의미한다.

즉, Star(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가득하고), Stone(땅에는 기암괴석이 펼쳐지며), Story(곳곳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와), Study(끊임없이 배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2021년 6월 21일, 해남 대흥사 쉼터와 장춘마을에서~

대흥사 관광단지에서 푸짐한 점심식사 후 대흥사 쉼터에 잠시 머무렀다가 해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