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 - 1.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 큰고리봉-바래봉, 구례 구만제

2박3일 여행 - 1.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지리산 큰고리봉-바래봉, 구례 구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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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남원-구례-곡성으로 떠난 2박3일 캠핑여행..

○ 1일차(5월 12일) : 광주 -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 운봉읍

○ 2일차(5월 13일) : 운봉읍 - 정령치 순환버스 - 큰고리봉, 바래봉 산행 - 구례 구만저수지

○ 3일차(5월 14일) : 구만저수지 - 천은사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벽화골목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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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남원 바래봉 자락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지리산 허브밸리는 지리산 운봉 아래 남원읍 운봉면 용산리에 조성한 허브관광농원이다.

지리산허브밸리는 국내 최대의 철쭉군락지를 보듬고 있는 지리산 바래봉 자락의 해발 600m 지역인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2005년 정부로부터 지리산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지역으로 지난 15년 동안 이 지역 75ha(22만평)을 세계 최대의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해왔다.

꽃과 식물이 허브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허브식물원, 사계절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과 허브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힐링 식물원이다.

지리산 자연속에 꽃과 연못이 있는 오헤브정원, '오헤브'(ohev)는 히브리어로 '사랑하다'를 의미한다.

허브 원재료를 이용하여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허브토피아관, 허브 원료 추출 전시관이 있으며, 아로마샵에서 다양한 에센셜 오일향을 즐길 수 있다.

지리산의 자연과 평온함을 전해주는 힐링파크의 명소 자생식물 수목원, 지리산 자생식물과 나인허브를 즐기는 힐링파크이다.

남원은 깨끗한 자연환경에 총 1,300여 종의 허브가 자생하는 허브의 보고이다.

철쭉을 기대하고 왔지만 허브밸리의 철쭉은 이미 지고 평일 오후라 사람들도 없어 여유롭게 다양한 허브와 식물원을 보고 떠난다.

2021년 5월 12일, 지리산 바래봉 자락 남원 운봉에 머물다..

구름 덮인 봉우리 운봉, 남원 동북쪽의 해발 450m가 넘는 산악지대로 한여름 무더위에도 30°C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운봉(雲峰)은 동쪽으로 동면과 산내면, 서쪽으로 산동면과 이백면, 남쪽으로 주천면, 북쪽으로 아영면과 장수군 반암면과 각각 접해 있다.

동쪽에 덕두산(1,150m), 바래봉(1,165m), 세걸산1,207m) 등 1,000m 이상의 지리산 자락과 서쪽에 고남산(846m), 여원치(410m) 등이 솟아있다.

지형적 영향으로 고랭지 기후를 나타내어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철도 서늘하여 25℃ 이상의 기온이 드물다.

운봉은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의 끝이자, 2구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남원 여행 첫날, 오늘밤은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산골마을 운봉에 머문다.

2021년 5월 13일, 지리산 정령치-큰고리봉, 세걸산, 팔랑치, 바래봉 산행..

운봉읍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지리산허브밸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운봉읍사무소에서 정령치 순환버스를 탄다.

9시 10분(9시 버스이지만 10분 연착) 운봉읍사무소를 출발한 버스는 인월, 뱀사골을 거쳐 10시 정령치에 도착한다.

정령치에서 지리산 서북능선을 따라 큰고리봉(1,305.3m), 세걸산(1,216m), 팔랑치를 지나 바래봉(1,165m) 정상에 올랐다가 운봉 용산마을로 내려선다.

16.4km, 6시간50분, 10개가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능선을 따라 만개한 철쭉꽃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2021년 5월 13일, 지리산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앞 강가에 머물다~

구례군 산동면 구만저수지 옆 지리산 치즈랜드가 있는 오토캠핑장,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아무도 없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호수공원은 구례 구만제에 새롭게 조성된 농촌테마파크이다.

구만저수지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호수 너머 오토캠핑장이 있어 가을산에 둘어쌓여 건강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근처에 지리산치즈랜드가 위치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온천, 야생화테마랜드 등이 있다.

밤이 되니 인적은 끊어지고 호숫가는 적막이 감돌고 마냥 고요하기만 하다.

오늘밤은 고요한 호숫가에 자리를 잡고 여기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