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식동굴, 명승 제13호 부안 채석강..
2021년 3월 5일,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식절벽 부안 채석강에서..
격포해수욕장 옆 닭이봉 한쪽을 장식하는 채석강은 마치 수많은 책이 높다랗게 쌓여있는 듯 특이한 풍경이다.
바다와 기암, 하늘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은 절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따뜻한 봄날이라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상춘객들로 붐빈다.
부안 변산반도 맨 서쪽,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밑에 있는 채석강(彩石江)은 옛 수군의 근거지이며 조선시대에는 전라우수영(全羅右水營) 관하의 격포진(格浦鎭)이 있던 곳이다.
변산팔경 중 하나인 채석범주가 바로 이곳을 말하며,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명승 제13호(1976년4월2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하고,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의 시선 이태백이 달빛 아름다운 밤, 뱃놀이를 하며 술을 즐기다 강물에 비추어진 달을 잡으러 푸른 물에 뛰어들어 그 삶을 마감하였다는 장소에서 기인하는 이름이다.
격포해수욕장 인근 닭이봉의 한쪽을 장식하는 채석강의 모습은 수많은 책이 높다랗게 쌓여 있는 듯한 특이한 퇴적암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격포항 방면으로 자리하는 해식동굴은 그 안쪽에서 바다와 기암, 하늘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채석강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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