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길 따라 장항솔숲 기벌포스카이워크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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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해찬솔길 따라 장항솔숲 기벌포스카이워크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21. 3. 3.

해찬솔길 따라 장항솔숲 기벌포스카이워크에 오르다..


2021년 2월 27일, 서천 장항 해찬솔길 기벌포스카이워크에 오르다.

철새나그네길 5코스인 해찬솔길은 푸르른 송림길로 해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방풍림 사이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기벌포전망대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장항송림해수욕장에 위치한 높이 15m, 길이 250m의 스카이워크이다.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와 전망데크에서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이지만 서천상품권으로 주니 무료입장이나 다름이 없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오랜만에 다시찾은 장장 해찬솔길,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장항 솔숲(송림산림욕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의 백사장과 해송 숲 일대를 말한다.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하늘을 가린 해송 숲과 해안이 어우려져 경관이 수려하다.

1km가 넘는 모래사장 뒤편에 길게 늘어선 울창한 해송 숲은 여름에도 숲 속에서는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숲 속에는 원두막과 벤취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연인, 가족 등 많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백사장은 바닥이 단단하여 해변을 걷기에 좋으며, 특히 이곳의 모래는 염분·철분·우라늄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려시대에 정2품 평장사를 지낸 두영철이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모래찜질로 건강을 회복한 뒤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20일이면 '모래의 날'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모래찜질을 한다.

서천 철새나그네길은 총 5개 코스로 5개 코스 37.9km로 되어있다.

1코스 ‘붉은 낭만길’은 홍원항-춘장대역-춘장대해수욕장-부사호에 이르는 8.8km, 2코스는 ‘해지게길’로 동백정-성경전래지-마량포구에 이르는 5km구간이다.

3코스는 ‘나그네길’로 해오름관광농원-월하성어촌체험마을-선도리어촌체험마을-해변길-다사항에 이르는 14km이다.

4코스는 ‘윤슬길’로 장구만철새도래지-송석리어촌체험마을-죽산해변 매바위에 이르는 5km 구간이며,

5코스는 ‘해찬솔길’로 송림산림욕장 주차장-옥남리철새도래지-송림산림욕장 주차장 5km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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