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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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by 정산 돌구름 2021. 3. 3.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보령 대천해수욕장..


2021년 2월 26일,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1930년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코로나19로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었지만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3.5km, 너비는 100m, 면적은 3만㎡이다.

백사장의 모래질이 동양에서는 보기 드물게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진 패각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물에 잘 씻긴다.

평균 수심 1.5m로 얕은 수심과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을 동반하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안에 심어진 300여 그루 동백나무가 백사장을 따라 줄지어 있고, 백사장 남쪽으로 4km 지점에 위치한 무인도인 다보도와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30년에 개장하여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한해 방문객 수가 1천만 명에 이른다.

계절별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98년 개최하기 시작한 보령머드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으며, 대형머드탕·머드씨름대회·머드슬라이딩·갯벌극기훈련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머드체험 프로그램과 록콘서트·머드미인 선발대회·행글라이더 대회·용왕굿 한마당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해수욕과 머드체험을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천반도의 돌출부 끝에 있어 바다 건너 원산도, 납대지도, 삽시도 등의 여러 섬이 멀리 보이고, 때로는 신기루 현상으로 아득한 중국대륙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깨끗하게 정비된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해수욕장답게 해변에는 휴식 공간을 비롯해 공원들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약 17ha에 달하는 울창한 송림 속의 야영장과 머드팩장, 해수 사우나시설 등이 있어 사계절 휴양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여름에는 머드축제가, 12월 마지막 날에는 해넘이축제가 열린다.

대천해수욕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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