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낙원, 논산 2경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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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의 낙원, 논산 2경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0. 12. 28.

철새들의 낙원, 논산 2경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2020년 12월 26일, 논산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서..

논산의 젓줄이자 철새들의 낙원인 탑정호, 황량한 겨울이지만 수려한 풍경이다.

논산천을 막아 형성된 탑정호(塔亭湖)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이다. 물이 맑기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탑정호반에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겨울로 가는 길목에 찾아 갈만한곳으로 손꼽힌다.

탑정호는 4개 면에 걸쳐 조성되어 대둔산에서 흘러내려온 논산천이 탑정호로 들어오는 길목, 연산 황산벌에서 흘러내려온 명암천이 탑정호로 흘러들어오는 길목, 탑정호 댐에서 흘러내려 금강으로 흘러가는 논산천 등을 중심으로 탑정호를 일주하는 도로를 따라 사계절 다양한 풍경이 눈길을 끈다.

일제강점기인 1941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완공된 탑정호는 제방 길이 573m, 높이 17.8m 이고 유역면적 21,880ha, 저수량 31,611천 ㎥, 관개면적 5,117ha를 제공한다.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최대 3천만 여 톤의 담수를 저장하는 탑정호반에는 잉어, 쏘가리 등 담수어족이 풍부하여 낚시 출조 장소로 유명하고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총면적은 48,574㎡이며, 연꽃 및 야생화 단지, 물억새, 관찰보행로, 경관조명, 편의휴식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어 탑정호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논산시에서 2010년부터 탑정호 수변에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 산책코스가 이어지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연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코스로 가을 갈대숲은 색다른 분위기로 인기가 있다. 탑정호생태공원 중심에는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조형물을 맨위에 올려놓은 논산 청정 딸기산업특구 상징탑이 자리잡고 있어서 논산이 딸기를 주력으로 알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향기원, 자연학습원, 들꽃원, 잔디마당, 초화원, 연꽃원, 잠자리연못, 들꽃길, 전망대, 억새길, 창포원, 수선화원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공원 맞은편에는 200여명의 농부들이 함께하는 동고동락 논산로컬푸드 상설 농부장터가 자리잡고 있어서 각종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만나볼수 있고 송송카페에서는 향긋한 꽃차와 농가생과일쥬스를 판매한다.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가야곡면 종연리를 연결하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길이 600m, 폭 2.2m로 공사비 158억 원(국비 43억,도비 21억5000만원, 시비 93억 5000만 원)이 투입되어 2018년 9월 착공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의 크기로 보수현도교 형태로 주탑 2개소와 교각 3개소가 설치되었다.

탑정호반을 따라서 조성된 수변데크길을 중심으로 탑정호 소풍길도 탑정호광장-대명산정상-탑정호수변생태공원코스, 탑정호수변생태공원-휴정서원-반곡2리-병암유원지코스, 탑정호수변생태공원-고정산정상-반곡2리-병암유원지코스, 병암유원지-평매마을전망데크-조정서원-박범신작가집필관 코스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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