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6경 죽도정과 죽도전망대~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양양6경 죽도정과 죽도전망대~

by 정산 돌구름 2020. 10. 17.

양양6경 죽도정과 죽도전망대~


2020년 10월 10일, 양양 6경 죽도정과 죽도전망대를 찾아서..

죽도(竹島)는 양양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옆에 있는 53m 작은 언덕으로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방파제로 육지로 연결되면서 바닷가 언덕이 되었다.

서핑의 메카로 통하는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일대에는 서핑 관련 숍이 30여 개나 있고, 카페와 퍼브, 클럽 등이 모인 거리는 ‘양리단길’이라고 부를 정도로 핫 플레이스가 됐다.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은 야트막한 죽도산을 사이에 두고 이어진다.

인구해변이 끝나는 지점의 죽도산 입구에는 성황당이 있는데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풍어제를 올리는 마을의 신성한 장소다. 성황당부터 울창한 솔숲이 이어지고 솔숲에는 대나무도 보이는데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철구조물의 계단을 따라 죽도전망대에 올라서면 시야가 활짝 트이면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 바라보인다.

아래로는 인구해변에서 죽도산을 지나 죽도해변, 동산해변까지 모래밭이 펼쳐진다.

해수욕장 세 곳이 이어진 길쭉한 해변이 국내 서핑의 메카로 바다에 둥둥 떠 있는 서퍼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지난 2017년 개방한 죽도전망대는 높이 19.73m에 4층규모로 대나무 공예의 격자무늬의 형상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동해바다와 인구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와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