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최고봉, 100대 명산 울산 가지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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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영남알프스 최고봉, 100대 명산 울산 가지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7. 21.

영남알프스 최고봉, 100대 명산 울산 가지산 산행..


이른 아침, 경주 나아해변을 출발하여 가지산 산행을 위해 석남터널에 도착한다..

터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공터에 주차를 하고 석남터널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가파르게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이어가면 석남사 갈림길을 지나 매점이 있는 곳에서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을 올라서면 119구급함이 있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져 중봉에 올라선다.

건너편으로 영남알프스의 산줄기들이 바라보이지만 가지산은 운무에 잠겨 희미하다.

밀양고개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이어가면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머물다가 왔던 길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운무에 잠겨 조망은 없었지만 녹음이 짙은 능선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7월 18일 (토)

○ 기상상황 : 흐림(아침에는 구름 조금 맑았으나 점차 흐려져 구름 많고 정상은 운무에 잠김 20~2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석남터널~주능선~중봉~가지산~중봉~석남터널(울산 울주, 경남 밀양, 경북 청도)

○ 거리 및 소요시간 : 7.29km(트랭글 GPS), 3시간 40분 소요

공터 주차장(09:00)~석남터널(09:05~10)~주능선(09:25)~걱남사 갈림길(09:30)~매점(09:45)~중봉(10:15~20)~

밀양고개(10:30)~가지산(10:45~11:15)~중봉(11:35)~매점(12:00)~주차장(12:40)

○ 주요 봉우리 : 가지산(1,240.9m), 중봉(1,167m)

○ 산행지 소개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가지산(加智山 1,240.9m)은 낙동정맥 끝자락에 솟아있으며,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이룬다.

영남알프스는 영남지방의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1,034.1m), 가지산, 운문산(1,188m), 천황산(1,189m), 간월산(1,069.1m), 신불산(1,159.3m), 취서산(1,082.2m) 등으로 산군이 알프스 풍광과 버금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은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낙동정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능선은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를 이룬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중 가장 높고, 풍광이 수려하여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4위이다.

또한, 낙동정맥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BAC 명산 100에도 선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