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부해안 와현모래숲해변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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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부해안 와현모래숲해변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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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0일(월), 5박6일 일정으로 떠난 경남 캠핑여행 둘째날..

거제 능포수변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9시가 넘어서 서서히 이동한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동부해안 14번 국도를 따라 내려서 와현모래숲해변을 잠시 둘러본다.

다시 남으로 내려서면 망치몽돌해수욕장을 지나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에 이른다.

아름다운 해변을 둘러보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한다.

 

와현모래숲해변은 일운면 와현마을과 와현해수욕장이 왼쪽으로 펼쳐진다.

이 해수욕장은 길이 510여m, 폭 30m, 수심 1m로 그렇게 크진 않지만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또한, 수평선 가까이에 해금강이 보이고 보트 놀이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이다.

주위는 와현마을이 있어 민박을 이용하기 쉽고, 그 밖에 탈의장, 샤워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여름철 뿐만아니라 겨울에도 봄처럼 따뜻하여 연중 바닷가를 찾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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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몽돌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은 길이 1.2km, 폭 50m로 몽돌이 깔린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며 학동몽돌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해안가의 잔돌위를 넘나드는 파도소리가 아름답다하여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 하여 지어진 학동해변은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피서지로 적합하다.

천연기념물 제233호인 동백나무 군락지가 해안을 따라 자리 잡고 있어 동백꽃이 피는 2월 중순부터 관광객으로 붐비고,

화사함을 자랑하는 팔색조가 6월에 이곳에 왔다가 9월에 돌아가는데 세계 최대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해변으로 그 면적이 3만㎡에 이르지만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칠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나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민박과 식당 등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무엇보다 몽돌밭을 쓰다듬는 파도 소리가 아름다워 몽돌밭에 앉아 그 소리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