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영광 향화도 칠산타워의 일몰..
2020년 1월 4일(토), 해넘이해맞이 1박2일 캠핑여행길에 마주친 향화도의 일몰 풍경..
향화도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 미세먼지로 조망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향화도선착장은 넓은 주차장, 깨끗한 화장실, 물을 받을 수 있는 급수대, 차 안에서 서해낙조를 바라볼 수 있어 캠핑객들이
하룻밤을 보내기에는 참으로 좋은 곳이다.
칠산대교가 있는 향화도(向化島)는 영광의 남서쪽 해안 염산면 옥슬리에 위치한 육계도이다.
과거에 갯벌로 연결된 섬이었으나 현재는 간척지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원래 향화도는 물살이 빨라 낙월도 및 대각시도 등으로 가는 뱃길이 인근 지도읍 봉리항에 있었다.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지지』(영광)에는 “향화도는 서쪽 45리에 있고, 흑룡강 사람이 임진년에 표류하여 이곳에 도착하자 군수가 그 섬에 살게
하고 섬의 이름을 황조인촌(皇朝人村)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1872년지방지도』(영광)에는 향화포로, 『조선지형도』에는 향화도(向化島)로 명기되고 섬으로 묘사되어 있다.
1912년 육창면 향화리(向化里)였으나, 1914년 영광군 염산면 옥슬리(玉瑟里)로 개칭되었다.
칠산타워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전망대로 사방이 탁 트여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 앞바다와 주변육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과 저녁노을이 선서하는 장관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타워 1~2층에는 특산물 판매장과 활·선어 판매장, 향토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타워 인근 향화도항 수산물판매센터에서는 영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보리새우와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칠산타워는 지난 2016년 10월 11일 정식 개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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