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도리포,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2020년 1월 4일(토), 오후에 1박2일 일정으로 해넘이해맞이 캠핑여행을 떠난다.
광주에서 1시간 여 거리에 있는 영광 향화도 칠산대교 입구에 도착한다.
칠산대교는 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에 있는 교량이다.
총사업비 1,628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9월 공사를 시작한 뒤 7년 만에 완공되어 2019년12월18일 개통되었다.
함평만을 가로지르는 칠산대교는 길이 1.82㎞의 사장교로 승용차로 70분 걸리던 거리가 불과 5분으로 크게 줄었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 도리포는 무안과 영광·함평의 경계를 이루는 해제반도 북서쪽 끝에 있는 유원지이다.
모래사장이 길고 송림이 우거지며 해변이 넓어 해수욕에 적당하다.
도리포해수욕장 백사장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도리포 포구가 나오는데, 바다 쪽으로 길게 나와 있어 일출을 볼 수 있다.
포구 반대편 칠산바다 쪽으로는 일몰이 장관을 이루어 일출과 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리포도 서해안 여느 일출명소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에는 함평 바다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철에는 영광 산쪽에서 해가 뜬다.
1월 1일에는 이곳에서 일출 행사가 개최된다.
도리포는 인근 영광과 함평을 경계로 하는 칠산바다와 인접되어 있어 도미, 농어 등 바다낚시로 유명하다.
또한, 1995년 10월 청자대접 등 유물이 발견된 이후 고려시대 상감청자 639점이 발굴되어 전남도 사적 제39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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