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산행, 그리고 미르마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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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9

고흥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산행, 그리고 미르마루길..

by 정산 돌구름 2019. 12. 5.

고흥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산행, 그리고 미르마루길..


12월 3일 화요일 아침, 고흥으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3일차는 용암포구에서 시작한다.

이른 아침, 용암포구에서 마을로 올라 산길로 들어서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용암전망대에 이른다.

전면으로 조망이 트여 여자만에 떠맀는 다도해의 풍경이 아름답고 건너편으로 여수 화양면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부드러운 천년의 오솔길을 따라 남파랑길이 이어져 낙엽이 쌓인 능선을 따라 우미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은 잡목이 우거져 주망은 없고 돌탑 위에 표지석만 농여져 있다.

곤내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곤내재를 지나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에서 미르마루길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사자바위와 용바위 전망대를 거쳐 용암포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고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 좋았다.

 산행일자 : 201912월 3(화)

기상상황 : 맑음(맑았지만 차가운 날씨 2~6)

○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용암포구~용암전망대~우암 갈림길~우미~곤내재~전망대~미르마루길~용바위~용암포구(전남 고흥)

소요시간 : 8.65km(트랭글GPS), 4시간15분 소요

용암포구(08:10)~등산로 입구(08:20)~용암전망대(08:55~09:00)~오솔길갈림길(09:05)~우암갈림길(09:20)~간천갈림길(09:35)~정상 갈림길(09:40)~우미산(09:55~10:10)~남영전망대(10:20)~곤내재(10:40)~전망대(10:50~11:00)~몽돌해변(11:10~15)~사자바위 전망대(11:20~25)~미르전망대(11:40)~용모형(12:00~07)~용암포구(12:10)~용바위~용암포구(12:25)

○ 산행지 소개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와 양사리에 걸쳐 있는 우미산(牛尾山 449.7m)은 인근의 명산 팔영산(606.8m)과 마복산(534.9m)에 가려 그 동안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남열리와 내나로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바다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능선길은 숲길과 고흥반도의 다도해의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미르마루길은 고흥군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 4km 구간의 친환경 명품 탐방로이다.

또한, 용(龍 미르)과 하늘(天 마루)을 테마로 조성한 이 길은 하늘다리, 미르전망대, 용조형물, 사자바위 전망대 등 이색시설물과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명품길이 되었다.

탐방로 주변에는 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 사자바위, 다랭이논, 몽돌해변, 에머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으로 아름답다. 

~^^~

 

 

 

 

용두암이 있는 용암포구..

 

잔잔한 포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가에 있는 용암전망대 표지판이 등산로 입구이다..

 

산길로 들어서 오르면 용암포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암포구 앞의 내매물도와 외매물도가 바라보인다..

 

잔잔한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풍경이 아름답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바로 앞 여수 화정면 낭도, 그 옆으로 사도, 다리로 연결된 둔병도와 조발도가 바라보인다..  

 

잠시 오르면 용암전망대 삼거리.. 

 

용암전망대를 다녀온다.. 

 

조망이 트인 용암전망대.. 

 

여자만의 남해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전망바위에서.. 

 

 

바로 앞 여수시 화정면 낭도, 사도, 그 위로 상화도와 하화도, 그 너머로 개도, 멀리 금오도까지 바라보인다.. 

 

우주발사전망대 너머로 내나로도(동일면)와 멀리 외나로도(봉래면)이 바라보인다.. 

 

잠시 후 천년오솔길 갈림길, 좌측으로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있는 곤내재로 가는 천년의 오솔길, 우미산은 추측으로 이어간다..

 

조망이 트이는 암봉, 바로 앞 고흥 적금도를 이어주는 팔영대교, 그 옆은 아직은 미개통인 낭도대교.. 

 

낭도와 낭도대교, 낭도와 둔병도를 이어주는 교량, 둔병도-조발도, 조발도-여수 화양면으로 이어주는 교량이 바라보인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숲길을 이어간다..

 

이어 나타나는 중암삼거리, 우암마을에서 우암전망대를 거쳐 이어지는 길과 합류한다.. 

 

이제 정상도 얼마남지 않았다.. 

 

간천마을 임도가 바로 옆에 있다.. 

 

천년의 오솔길 삼거리, 곤내재로 이어지는 천년의 오솔길을 좌측으로 보내고 직진하여 우미산 정상으로 향한다..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이제 정상까지는 100m..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전망바위, 건너편으로 팔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각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그 너머로 여자만 풍경..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은 돌무더기에 정상석이 넘어질듯 서있다..

 

그래도 정상을 기념하여 한 컷..

 

 

 

 

정상에서 머무르다가 곤내재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남열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거북섬 너머로 소옥태도와 대옥태도, 비사도와 첨도, 내나로도 너머로 멀리 외나로도까지 조망된다..

 

 

길은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져 사철나무 가득한 길을 지난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길.. 

 

천년의 오솔길과 다시 합류한다..

 

곤내재와 우주발사전망대가 다가온다..

 

전망쉼터 옆에서..

 

도로에 내려서고..

 

우미산 등산로 안내도..

 

도로에서 등산로 입구..

 

아직도 아름다운 개쑥부쟁이의 자태..

 

미르마루길을 향해 오른다..

 

빨간 열매의 먼나무, 그 뒤로 지나온 우미산 능선..

 

우주발사전망대 공원에서..

 

바로 아래로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미르마루탐방길을 따라 내려선다.. 

 

남파랑길..

이 길은 부산에서 해남에 이르는 남해안 90개 구간으로 1,463km에 달하는 탐방로이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km를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남파랑길,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부산~고성, 50코스 770km),

DMZ 평화의길(고성~강화, 456km), 서해안길(해남 땅끝마을~인천 강화, 110개 코스, 1,804km)로 이루어져 있다.

 

에머랄드빛 아름다운 바다..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걷는다..

 

 

몽돌해변..

 

 

 

 

사자바위, 그러나 강아지를 닮은 모습이다..

 

해당화도 열매를 맺혔다..

 

 

사자바위 전망대..

 

 

 

 

 

 

 

 

미르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바위..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 위의 용의 형상..

 

 

 

 

미르마루길 탐방을 마치고 내려선다..

 

용오름 흔적이 있는 용바위..

 

 

 

 

 

 

 

 

이렇게 고흥 우미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