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고흥반도의 끝자락 녹동항과 바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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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 고흥반도의 끝자락 녹동항과 바다정원..

by 정산 돌구름 2019. 12. 5.

비오는 날의 수채화, 고흥반도의 끝자락 녹동항과 바다정원..


 

2019년 12월 1일,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캠핑여행길에 찾은 녹동항...

비가 오는 일요일, 빗속에 따스한 남도의 향기가 있는 고흥으로 떠난다.

빗길을 달려 녹동항으로 가는 길에 점심으로 동강면에 있는 맛집 동강갈비탕에서 뜨근한 갈비탕 한그릇을 먹는다.

빗속에 도착한 녹동항 건어물판매장 주차장에는 먼저 정박하고 있는 캠핑카가 여러대 있다.

널따란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계속되는 빗줄기에 비를 맞으며 녹동항을 둘러본다.

예전과는 다르게 커다란 네온이 밝혀지고 다른 시설들도 들어서 있다.

녹동항에서 밤을 보내고 찬란한 태양이 빛나는 아침을 맞는다.

 

고흥반도 남서쪽에 있는 녹동항(港)은 소록도와 거문도, 백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상교통 중심지이다.

또한 인근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1971년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녹동신항 건설 공사를 진행하여 현재는 구항과 신항으로 나뉘어 있다.

구항에는 녹동재래시장이 들어서 있고, 신항에서는 제주도와 거문도 여객선이 운항중이며, 3,000톤급 화물선 7척을 접안시켜

연간 69만 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구녹동항을 관광과 어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벌교-고흥-녹동간 국도 27호선 4차로가 개통되고 녹동-소록도-거금도간 연육교 가설 사업이 2008년 완료되었다.

주변 관광지로는 쌍충사, 소록도, 도양 해안일주도로 등이 있다.

특히 고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소록도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5월에는 녹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녹동 바다 불꽃축제"가 열린다

인구 1만5천의 조용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전형적인 항구도시이며, 인근 각 섬과 연결되는 기점 역할과 각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등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의 집산지로 고흥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Juice Newton / Angel of the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