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公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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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公山城)..

by 정산 돌구름 2019. 11. 28.

UNESCO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호 공주 공산성(公山城)..


 

2019년 11월 26일(화), 충남으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에 만난 유네스코 셰계문화유산 공주 공산성...

 

공산성(公山城)은 공주시 산성동 금강변에 위치한 산성으로 백제시대 도읍지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성되었다.

사적 제12(1963년121) 지정되었다.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475(문주왕 1) 한산성(漢山城)에서 웅진(熊津)으로 천도하였다가, 538(성왕 16)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당시의 중심 산성이었다.

해발 110m인 공산(公山)의 정상에서 서쪽의 봉우리까지 에워싼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며 성의 둘레는 2,450m이다.

평면으로는 동서 약 800m, 남북이 약 400m이며, 사방에 석벽이 남아 있다.

원래 토성이었는데 조선 중기에 석성으로 개축된 것이다.

동쪽과 남쪽 성벽은 돌로 쌓아 높이 약 2.5m인데 전면만을 석축하였으며, 내면은 토사·잡석으로 다져 붙였고, 너비는 3m이다.

동쪽 성벽 밖에 토성이 있는데, 높이는 무너져서 알 수 없으나 너비는 약 3m이다.

서쪽 성벽은 본래 토축(土築)된 위에 돌로 쌓아 외면만을 축조하여 높이는 4m 정도이다.

지금은 원형을 알 수 없는 서문터(현재는 통로) 남쪽은 석재로 쌓았는데 너비 4.5m, 높이 3m이다.

성벽 안에는 78m의 호()가 남아 있다.

북쪽에는 조잡한 석축성벽(石築城壁)이 높이 2m, 너비 1.5m 정도로 남아 있으며, 수구(水口)도 있다.

남쪽에 남문터(현재 진남루)가 있고, 그 서쪽은 높이 3m, 너비 3.7m로 석축하였고, 성내에는 너비 11m의 호가 있다.

진남루(鎭南樓) 앞의 넓은 터는 백제의 궁터이고, 공북루(拱北樓)의 윗부분은 건물터로 추정된다.

, 이 부근에는 우물터 3개가 있다.

성내에는 진남루, 쌍수정 사적비(충남도 유형문화재 제35), 명국삼장비(충남도 유형문화재 제36), 공북루(충남도유형문화재

37), 쌍수정(충남도 문화재자료 제48), 광복루(충남도 문화재자료 제50), 영은사 대웅전(충남도 문화재자료 제51),

목사 김효성의 비(충남도 문화재자료 제71), 공산성 연지(충남도 기념물 제42)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