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남도의 향기를 느끼며 고흥, 보성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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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남도의 향기를 느끼며 고흥, 보성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19. 12. 5.

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남도의 향기를 느끼며 고흥, 보성에 머물다..


 

2019년 12월 1일(일),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3박4일 일정으로 캠핑여행을 떠난다.

비가 오는 일요일, 빗속에 따스한 남도의 향기가 있는 고흥과 보성을 둘러보기로 한다.

 

○ 1일차 : 광주 → 고흥 동강 동강갈비탕 → 녹동항

○ 2일차 : 녹동항 → 외나로도 봉래산 & 나로우주센터 → 고흥우주발사전망대 & 용바위 → 영남면 용암포구

○ 3일차 : 용암포구 → 우미산 → 미르마루길 → 보성 차밭빛축제 → 축제장 주차장

○ 4일차 : 차밭빛축제장 → 명봉역 → 서재필기념관 → 주암호생태습지 → 대원사 → 광주

 

 

 

첫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11시경에 집을 나서 국도를 타고 고흥으로 향한다.

고흥 동강면 맛집인 동강갈비탕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녹동항에 도착한다.

여전히 세찬 빗줄기가 내려 건어물판매장 주차장에 자리를 잡는다.

대여섯대의 캠핑카가 정박해 있다.

빗속에 녹동항과 녹동바다정원을 둘러보고 오늘밤은 이곳 주차장에 머무른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개여 외나로도 봉래산으로 향한다.

차가운 날씨에 봉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편백숲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바로 아래 나로우주센터에 들러 외관을 둘러보고 영남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보고 용바위가 있는 용암포구에 정박한다.

 

 

 

 

 

 

 

 

 

 

 

 

 

 

 

 

 

 

 

 

 

 

 

 

 

 

 

 

 

 

 

 

 

 

 

 

 

 

 

 

 

 

 

 

 

 

 

셋째날(12월3일, 화)은 이른 아침 용암포구에서 해돋이를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용암포구에서 천년의 오솔길을 따라 용암전망대에 오르면 조망이 트여 여자만에 떠있는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우미산 정상에 올랐다가 곤내재를 지나 고흥우주발사전망대로 내려선다.

전망대에서 미르마루길을 따라 사자바위와 용바위전망대를 지나 용암포구로 돌아와 용바위를 보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점심을 먹고 보성으로 떠나 차밭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국차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어둠이 내리니 축제장을 둘러본다.

겨울왕국, 제17회 보성차밭빛축제가 지난 11월29일부터 시작되어 내년 1월5일까지 이어진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형형색색의 불빛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축제장을 불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정박한다.

 

 

 

 

 

 

 

 

 

 

 

 

 

 

 

 

 

 

 

 

 

 

 

 

 

 

 

 

 

 

 

 

 

 

 

 

 

 

 

 

 

 

 

 

 

 

 

 

 

 

 

 

 

 

 

 

 

 

 

 

 

 

 

 

 

 

 

 

 

 

 

 

 

 

 

 

 

 

 

 

 

 

 

 

 

 

 

여행 4일차 마지막날은 보성 녹차밭을 떠나 명봉역을 잠시 둘러본다.

추억 속의 경전선 간이역인 보성 명봉역, 앙상한 가지만 남은 쓸쓸한 역사이지만 정겨운 풍경이다.

벚꽃이 피는 봄에 다시 찾을 것을 기약하며 떠난다.

다음은 주암호 생태습지, 쓸쓸한 겨울 풍경이 삭막하지만 잠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걸어본다.

생태습지에서 서재필 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원사에 이른다.

천년고찰 보성 천봉산 대원사는 백제 무왕 3년(503년)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쪼, 대원사는 빨간모자 동자승으로 유명해진 절이다.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죽어간 어린 넋들을 달래는 태아령천도가 유명하다.

대원사를 끝으로 3박4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또 다른 멋진 여행을 기다리며... 

 

 

 

 

 

 

 

 

 

 

 

 

 

 

 

 

 

 

 

 

 

 

 

 

 

 

 

 

 

 

 

 

 

 

 

 

 

 

 

 

 

 

 

 

 

 

 

 

 

 

 

 

 

 

 

 

 

 

 

 

 

 

 

 

 

 

 

 

 

 

 

 

 

 

 

 

 

 

 Juice Newton / Angel of the morning(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