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탐방. 충남의 3대 명산 서해의 등대산 보령 오서산 산행..

100대 명산 탐방, 충남의 3대 명산 서해의 등대산 보령 오서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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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으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에 오른 오서산..

아침부터 차가운 날씨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춘다.

성연주차장에 도착하니 널따란 주차장에 차량이 한대도 없이 한가롭기만 하다.

9시, 성연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 시루봉 갈림길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시루봉에 올라선다.

차가운 날씨 탓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오서산 정상..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나고 몰아치는 운무가 산릉을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찬바람이 몰아치는 정상에서 잠시 인증샷을 하고 능선을 따라 오서정까지 이어간다.

오서정에서 문수골을 따라 내려서 임도를 따라 성연주차장에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부부가 함께 걷는 100대 명산길이 좋은 하루였다.

○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5일 (월)

○ 기상상황 : 흐림(아침부터 차가운 바람에 흐리고 조망이 좋지 않은 날씨 1~6℃, 정상은 1~-1℃)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성연주차장~성골~시루봉~오서산~전망대~문수골~임도~성연주차장(충남 보령, 홍성)

○ 거리 및 소요시간 : 8.89km(트랭글GPS), 3시간50분소요

성연주차장(09:00)~임도 갈림길(09:20)~시루봉 갈림길(09:35)~시루봉(10:00~05)~휴양림 갈림길(10:35)~오서산(10:40~50)~전망대(11:15~20)~샘터(11:30~35)~임도(12:10)~갈림길(12:30)~주차장(12:50)

○ 산행지 소개

충남 보령, 홍성, 청양군에 걸쳐 있는 오서산(해발 789.9m)은 충남의 3대 명산으로 꼽히며, 서해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의 등대 구실을 해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인 오서산으로 불려 왔으며, 금북정맥의 최고봉(마루금에서 약간 비켜나 있지만)으로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 수평선과 섬 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오서산은 서해안과 나란히 남북으로 가로놓여 북쪽은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이며, 남쪽은 보령시 청라면, 동쪽은 청양 화성면, 서쪽은 보령 청소면으로 홍성군과 보령군, 청양군이 나누어 차지하고 있다.

정상에서 동쪽 청양읍내 너머로 칠갑산, 남쪽에 금광으로 유명했던 성주산, 북서쪽으론 천수만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이 뻗친 청소면 성연리의 저수지는 오른쪽, 청라면 울띄마을은 왼쪽에 보인다.

오서산의 억새는 정상 밑의 중봉부터 시작해 던목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갈림목까지 이어진다.

중봉으로 올라서기 전의 안부가 가장 억새가 많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평원의 모습이 일품이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충남의 3대 명산으로 손꼽고 있는 오서산은 10월부터 11월초까지 억새가 만발해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절경을 보기위해 해마다 산악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특히 오서산의 억새 산행은 억새 너머로 서해의 수평선과 서해낙조를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으로는 성주산, 북으로는 가야산, 동으로는 칠갑산, 계룡산까지 관망할 수 있다.

국립 오서산자연휴양림 주최로 오서산 억새 등산행사도 개최된다.

오서산은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서해를 바라보는 조망과 충청지역의 억새 명산으로 10~11월 억새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산’중 60위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BAC(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는 선정되어 있다.

~^^~

 

 

 

 

이른 아침의 성연주차장, 널따란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길가의 오서산 생태마을인 성연마을로 오른다..

 

오서산 등상로 종합안내도를 보며 가여할 길을 가늠해 본다..

 

오늘은 성연주차장에서 성골, 시루봉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오서정을 지나 문수골로 내려서기로 한다..

 

잠시 오르면 성연생태마을 체험장을 지나 오른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사야할 오서산이 운무에 잠겨있다..

 

잠시 오르면 민가에서 좌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아직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을 보며..

 

한참을 올라서면 갈림길, 좌측은 문수골로 우측은 성골을 따라 시루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부드러운 임도를 따라 시루봉 방향으로 오른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임도..

 

아직은 발걸음이 가볍다..

 

잠시 후 임도를 버리고 좌측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돌탑이 있는 시루봉에 올라선다..

 

시루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잡목 사이로 가야할 오서산이 바라보인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시야가 트이며 암봉이 나타난다..

 

이제 능선을 따라 이어간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지만 조망이 흐리다..

 

지나온 능선..

 

성연주차장과 성연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그 우측으로 아차산 능선, 보령방조제 안의 빙도가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가야할 오서산 능선..

 

차가운 바람이 불고, 하얗게 핀 상고대..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휴양림 갈림길을 지난다..

 

바로 앞 정상이 다가온다..

 

 

 

오서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전면으로 트이는 희미한 조망, 보령방조제와 빙도..

 

오서정으로 이어지는 능선..

 

세찬 바람과 운무가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다..

 

 

 

뒤돌아본 정상 능선..

 

갈림길 능선봉을 지난다..

 

좌측으로는 성연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상고대가 핀 능선..

 

억새와 상고대..

 

 

 

 

 

 

 

 

 

억새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

 

얼어붙은 상고대가 아름답다..

 

 

 

 

 

 

 

 

 

 

 

노을과 억새가 아름다운 오서산..

 

 

 

 

 

 

 

예전에 오서정은 사라지고 지금은 데크만 남아있다..

 

또다른 오서산 정상 표지석이 있다..

 

 

 

 

 

 

 

 

 

 

 

예전의 오서정이 있던 자리는 데크만 남아있다..

 

차가운 바람과 영하의 추운 날씨에 쫓기듯 내려선다..

 

다시 50m 가량을 되돌아와 문수골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샘터가 있는 쉼터가 있다..

 

한참을 내려서면 오서정에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과 합류한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면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문수골을 따라 내려선다..

 

아름다운 숲길..

 

한참을 내려서면 임도..

 

임도를 따라가면 대나무숲길..

 

오서산으로 오르는 또 다른 길..

 

화장실이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민가가 다가오고 아직도 노란 기운의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을 지나고..

 

다시 돌아온 삼거리 갈림길에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한가롭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오서산 산촌생태마을 체험장..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