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예당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출렁다리..
2019년 5월 12일(일), 충남으로 4박5일 캠핑여행 둘째날 아침..
이른 아침 고요에 잠긴 예당저수지와 출렁다리의 풍경은 아름답다.
이른 시간에 출렁다리에 이르렀지만 9시부터 개방하여 인근 산책로를 따라 조각공원을 둘러본다.
호수 둘레를 따라 데크길이 설치되어 걷기에 좋고 조각공원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이른 시간이지만 예당호를 출렁다리를 찾는 인파가 제법 많다.
예당(禮唐)저수지는 면적 약 9.9 km2. 둘레 40 km. 너비 2 km, 길이 8 km로 여의도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이다.
예산과 당진에 걸친 넓은 홍문(鴻門)평야를 관개하기 위하여 1929년 4월에 착공하였지만 8·15광복 전후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6년부터 예당 수리조합의 주관으로 공사가 재개되어 1963년에 완공하였다.
댐의 높이 12.1 m, 길이 247 m. 무한천(無限川)·신양천(新陽川) 등이 흘러들어와서 호수를 이룬다.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통하여 다시 무한천이 되어 북류한다.
관개면적이 3만 7,400㎢에 달하는 충남 유수의 호수이다.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다.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는 저수지 한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로 2019년 4월 6일 개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됐으며, 주탑은 황새의 몸과 머리를, 현수교는 날개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특히, 길이가 무려 402m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공식 인정받았다.
성인 3천150명이 동시에 통행이 가능할 뿐아니라, 진도 7의 지진과 초속 35미터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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