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5일) - 4. 세계 3대 성당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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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5일) - 4. 세계 3대 성당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by 정산 돌구름 2019. 4. 7.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5일) - 4. 세계3대 성당,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2019년 4월 2일, 5일차는 호텔에서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8시30분 호텔을 나선다.

먼저 과달키비르 강변에 있는 황금의 탑을 잠시 둘러보고 스페인 광장으로 향한다.

스페인광장에서 세비야대성당을 보기위해 도착하였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서 골목을 구경한다.

대성당 개방시간이 가까워지니 벌써 많은 인파가 줄을 서있다.

줄을 지어 세비야대성당으로 들어서 내부를 관람한다.

 

세계의 3대 성당,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최대규모는 바티칸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이고, 두번째는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이다.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에스파냐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남쪽 문 근처에는 콜럼버스 묘가 있는데, 스페인 옛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관을 메고 있다.

이 관에는 콜럼버스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일 뿐 아니라, 고딕 양식을 보여 주는 뛰어난 건물이다.

성당이 서 있는 자리에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사원 알모아데 모스크가 있었으나, 스페인 사람들은 세비야가 누리고 있던

부유한 무역 중심지라는 위치를 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웅장한 규모의 성당을 짓기 위해 모스크를 허물어 버렸다.
건축은 1400년경 직사각형의 모스크 토대를 기반으로 시작되었으며, 완공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이 걸렸다.

원래의 모스크에서 남아 있는 부분은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오렌지 나무 안뜰)라는 이름의 현관 안뜰뿐인데, 한때는 이슬람

신도들이 샘에서 손과 발을 씻던 장소였으며, 1184년에서 1196년까지 미나레트가 세워지기도 했다.

1198년에는 미나레트 꼭대기에 구리로 만든 네 개의 구체()가 올라갔으나 1356년 일어난 지진으로 파괴되고 말았다.

성당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옛 미나레트에는 종이 설치되고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덧붙여져 교회 종탑으로 변했다.
바르톨로메 모렐이 제작하고, 기독교 신앙을 표상하는 여인의 모습을 한 3.5m 높이의 풍향계가 설치되면서 종탑은 1568년에

완성되었다.

성당은 내부에 그림, 조각품, 목조 조각 등 훌륭한 예술 작품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플라테레스크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 콜롬비아 커피의 도시, 세비야(Sevilla)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로 과달키비르강 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다.

로마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西)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되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에스파냐에 속했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는 대형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카디스에 밀려,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 뒤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 도시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대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으로 셰리주()·과일·코르크·올리브유·광석 등을 수출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조선업이 발달하였고, 그 밖에 담배·섬유·농기구·도자기 등 제조업이 활발하다.

한편 세비야는 화가 D.R.de S.벨라스케스의 출생지이며, 무리요가 활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슬람풍()의 거리 모습과 건물, 성주간()의 그리스도교 전례()와 투우() 등 관광적 요소가 풍부하다.

세비야 대성당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수록되었다.

 

 

 

 

 

 

 

 

 

 

 

 

 

 

 

 

 

 

 

 

 

 

 

 

 

 

 

 

 

 

 

 

 

 

 

 

 

 

 

 

 

 

 

 

 

 

 

 

 

 

 

 

 

 

 

 

 

 

 

 

 

 

 

 

 

 

 

 

 

 

 

 

 

 

 

 

 

 

 

 

 

 

 

 

 

 

 

 

 

 

 

 

 

 

 

 

 

 

 

 

A Love Idea((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