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락산(鼓樂山 )과 둘레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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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여수 고락산(鼓樂山 )과 둘레길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12. 28.

여수 고락산(鼓樂山 )과 둘레길 산행..


2018년 12월 26일(수), 따스한 남쪽나라 여수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 마지막날은 여수 고락산 둘레길로 마무리한다.

여수해양공원을 떠나 구 여천시 시전동에 있는 망마경기장에 도착하니 9시30분이다.

널따란 망마경기장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길을 따라 힘겹게 고락산 둘레길과 합류한다.

고락산을 감도는 둘레길을 돌고 고락산성이 있는 고락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선다.

 

○ 산행코스 : 망마경기장(09:40)~능선쉼터(09:55)~체육시설 잔디밭(10:10)~음수대(10:20)~체육시설(10:40)~국궁장(13지점    10:55)~신기아파트 갈림길(11:05)~10지점(11:25)~편백숲 쉼터(11:40~50)~문수주택단지 갈림길(12:05)~4지점(12:10)~    소미마을 갈림길(12:25)~고락산성(12:40)~고락산 정상(12:45~55)~소미마을 갈림길(13:10)~부영9차 갈림길(13:20)~    스포츠센터(13:30)~망마경기장(13:40)○ 거리 및 소요시간 : 11.21km(트랭글GPS), 4시간 소요

○ 고락산 소개

 여수시 시전동과 문수동, 둔덕동 일대에 걸쳐 있는 고락산(鼓樂山 337.4m)은 남북으로 길게 산줄기가 이어진다.

 『여수읍지』에 “고락산은 군의 서쪽 10리에 있다. 위에 산성이 있으며 그 아래 100인이 사용 가능한 석굴이 있다.”고 기록된다.

 『조선지지자료』(여수)에 산 지명은 없고 '고락산보()'가 있어 “소미리에 있으며 예전 몽고와의 난 때 백성들이 방어를

 위해 쌓았다.”고 하였다. 정상과 그 동쪽으로 고락산성(문화재자료 제204호) 터가 남아 있다. 괘락산()이라고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여수 신시가지 지역은 물론 여수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인근 여러 곳에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산 중턱에 약수터와 체육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여수 고락산성에 대해서는 관련 문헌이 없어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의 본영을 방비하기 위해 고락산의 양 봉우리에 쌓은 성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백제시대 기와로 추정되는 와편()들이 다량 수습되고, 축성기법으로 볼 때 600년경 백제시대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고락산성은 고락산 정상과 동쪽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본성은 적군을 방어하기 위해 낮은 봉우리에 위치하며, 부속성은 적의 동태를 조망하는 보조적인 성격으로 높은 봉우리에 있다.

 부속성은 주위의 호랑산성·검단산성·왜성·자산산성, 소라면을 비롯한 여자만, 돌산대교를 비롯한 남해안 등 본성에서 조망할 수

 없는 해안 지역과 내륙으로 연결되는 육로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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