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여수 돌산공원에서의 야경, 여수의 밤 풍경..
2018년 10월 12일 오후, 2박3일의 일정으로 여수로 떠난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제10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를 볼 겸 여수로 떠니 먼저 여자만에 이르니 한참 행사 준비중이다.
여수시가지를 지나 돌산공원에 이르니 해가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 돌산공원에 차를 두고 공원과 여수 야경을 본다. 돌산공원은 여수에서 돌산도를 향해 돌산대교를 건너자마자 왼편으로 언덕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 조성된 공원이다. 약 8,700여평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방이 탁 트여 있어 돌산대교와 여수 앞바다, 여수항, 장군도, 여수시가지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공원 산마루에는 돌산대교와 거의 일직선상의 위치에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이 서 있는데,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하려면 이 자리가 제격이다. 기념탑은 돌산대교를 형상화한 탑신과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다. 여수시가 5억 3,000여 만원을 들여 2002년 8월 준공한 탑이다. 여수타임캡슐도 이곳에 있다.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이 통합(1998년)되어 여수시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통합 추진과정 자료를 비롯하여 현시대의 시민생활·사회문화 자료 및 문물 803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1999년 10월 15일 매설하였는데, 이 타임캡슐은 2098년 4월 1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1987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동백나무를 비롯한 수목과 꽃으로 조경이 되어 있고, 산책로와 쉼터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공원에 있는 또 하나의 탑은 어업인위령탑으로, 그물을 끌어당기는 어부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어우러져 있다.
돌산공원에는 2004년 sbs아침드라마 “선택” 세트 촬영장이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으며, 세트장의 일부를 전통
찻집으로 개조하여 돌산대교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풍경이 일품이다.
공원의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 머리위로 지는 해넘이와 돌산대교 야경, 그리고 여수시 중앙동과 종화동을 아우르는
해양공원의 야경, 장군도 야경 등을 바라보는 경치 또한 장관이다.
공원 아래는 장군도~진남관~오동도~쇠머리등대~방죽포~향일암을 관광 유람선 선착장과 횟집촌, 거북선모형체험관이 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통과하여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이다.
자산공원에서부터 돌산공원을 잇는 이 케이블카는 여수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2014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첫번째로 설치된 해상 케이블카이다.
현재 크리스탈 케빈 10대와 일반 케빈 4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크리스탈 케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짜릿한 스릴감과 조망권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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