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속에 군왕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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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한여름 무더위 속에 군왕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7. 18.

한여름 무더위 속에 군왕봉 산행..


35℃가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 이열치열 군왕봉 산행을 한다.

각화저수지에서 무돌길을 따라 들산재를 지나 빛고을 산들길을 따라 군왕봉으로 이어간다.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도 보이질 않는다.

바람도 없어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숨이 막힐 듯하다.

힘들었지만 땀흘린 후의 상쾌함이 느껴진다.

 

산행일자 : 2018년 7월18(수)

기상상황 : 구름 조금(구름이 조금 낀 무더운 날씨 30~36)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각화저수지~들산재~군왕봉~참판골~참판정~각화체육공원~각화저수지(광주 북구)

거리 및 소요시간 : 4.27km(트랭글 GPS), 1시간45분 소요

각화 순환도로밑 체육공원(16:15)~들산재(16:45~50)~군왕봉(17:10~20)~참판골 갈림길(17:35)~참판정(17:40)~각화체육공원(17:50)~순환도로 아래 체육공원(18:00)

산행지 소개

군왕봉(君王峰 365.0m)은 무등산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뻗은 산줄기로 정상에 서면 광주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호남정맥을 따라 이어온 산줄기는 무등산 천왕봉에서 서석대로 뻗어내려 장불재~안양산으로 호남정맥을 이어가고, 다른 한줄기는 중봉을 지나 바람재로 가라앉았다가 낙타봉~향로봉~장원봉으로 이어진다.

장원봉에서 잣고개를 지나 군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바탈봉~노고지리산~도동고개~삼각산~죽지봉으로 뻗어가 광주와 담양의 경계인 영산강의 용산교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군왕봉에 대한 공식기록은 없으나 광주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慕龍臺記 1936년)’ 의 시문에 이 동(洞)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조석으로 임금을 첨모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빛고을 산들길>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주요구간은 북구는 <용두동~삼각산~군왕봉~잣고개 15>, 동구는 <잣고개~장원봉~동적골~소태제~분적산 15>, 남구는 <분적산~제석산~금당산 10>, 서구는 <금당산~송학산 8>, 광산구<용봉동~복룡산~송산교~어등산~백우산~진곡~비아~용두동 33.5> 81.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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