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 그리고 송림과 일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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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장항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 그리고 송림과 일몰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7. 10. 27.

장항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 그리고 송림과 일몰 풍경..

 

2017년 10월 25일, 서천 여행 세번째는 장항 스카이워크와 장항송림산림욕장이 있는 해변이다.

장흥 스카이워크와 기벌포 해전 전망대에 올라 서해바다로 스며들어가는 일몰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송림과 갯벌을 자랑하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 위치한다.

20153월 들어선 이 스카이워크는 높이가 15m, 길이는 286m에 달한다.

솔숲 사이사이 튼튼한 기둥을 세웠는데 마지막 기둥은 갯벌 위에 있다.

밀물이 들면 기둥이 물에 잠겨 찰랑찰랑한 바다 위를 걷게 되고,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난다.

해송 숲 위에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전망데크가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일몰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장항송림산림욕장(山林浴場)은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의 백사장과 해송(海松) 숲 일대를 가리킨다. 해송 숲과 해안이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며, 서천군의 10대 청정구역의 하나로 꼽힌다. 해송 숲은 1가 넘는 모래사장 뒤편에 긴 띠 모양으로 무성하고, 여름에도 숲 속에서는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숲 속에는 원두막과 들마루 벤치 등 휴식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가족·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수령 40~50년 된 곰솔 13만여 그루가 빽빽하게 숲을 이룬다. 곰솔 숲은 해안을 따라 길이 1.8km, 면적 200ha에 달할 만큼 넓다. 1989년 군장국가공단 조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솔숲을 없애려고 했는데, 공단을 세우는 것보다 숲과 갯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 살아남게 되었다고한다. 해안 사구의 모래 유실을 막고,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며, 바다 생물의 산란장 역할도 계속하고 있다.

15'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모래사장은 바닥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어서 해변을 걷기에 좋다. 특히 이곳의 모래는 염분·철분·우라늄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려시대에 정2품 평장사를 지낸 두영철이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모래찜질로 건강을 회복한 뒤로 널리 알려졌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20일이면 '모래의 날'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모래찜질을 한다.

이 백사장은 모래찜질로도 유명해서 매년 5월이면 모래찜질축제가 열린다.

기벌포 해전(伎伐浦海戰)은 나당 전쟁 당시 675년 신라와 당나라가 금강 하구인 기벌포(장항읍) 앞바다에서 벌인 전투이다.

신라는 이 전투에서 당나라 20만 대군을 격파하여 나당 전쟁에서 최종 승리하였다.

신라군은 매소성 전투에서 군마 3380마리와 3만여명 분의 무기를 노획하는 대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했고, 신라군과 당나라군은 이후에도 크고 작은 전투를 18차례에 걸쳐 벌였다.

67611, 금강 하구인 기벌포 앞바다에서 신라 수군과 설인귀가 이끈 당의 수군 사이에 마지막 격전이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도 신라군이 승리를 거두었고, 당나라는 더 이상 전쟁 수행의 의지를 상실했다.

당나라는 676년 평양에 있던 안동도호부를 요동성으로 옮기고, 웅진도독부는 건안성(建安城 개평)으로 옮기면서 대동강

북쪽으로 완전히 철수하였다.

신라는 나당전쟁의 승리로 대동강부터 원산만(元山灣)까지를 경계로 그 이남의 지역을 영토로 확정하였다.

 

서천의 철새나그네길은 5개 코스 37.8km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 ‘붉은 낭만길’은 ‘홍원항~춘장대역~춘장대해수욕장~부사호’에 이르는 8.8km로 붉은등대와 이국적인 낭만, 추억과

        다양한 축제가 가득한 길이다.,

2코스 ‘해지게길’은 ‘동백정~성경전래지~마량포구’에 이르는 5km로 동백나무숲의 푸르름과

        마량포구는 서해안의 붉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3코스 ‘나그네길’은 ‘해오름관광농원~월하성어촌체험마을~선도리어촌체험마을~해변길~다사항’에 이르는 14km

        철새무리와 함께 하고 서해안의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보물창고 길이다.

4코스 ‘윤슬길’은 ‘장구만철새도래지~송석리어촌체험마을~죽산해변(매바위)’까지의 5km로 석양과 해안물결이 반짝임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5코스 ‘해찬솔길’은 ‘송림산림욕장주차장~옥남리철새도래지~송림산림욕장주차장’의 5km로 햇볕이 가득 차 더욱 푸르른

        송림과 스카이워크의 전망데크가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일몰 전망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