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제14,15구간(원부춘~가탄~송정), 그리고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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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제14,15구간(원부춘~가탄~송정), 그리고 가을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3. 10. 28.
지리산 둘레길 제14,15코스(원부춘~가탄~송정), 그리고 가을 풍경...

 

○ 산행일자 : 2013년 10월 27일(일)

○ 기상상황 : 맑고 파란 가을 날씨(17~18℃)

○ 산 행 팀 : 광주알파인클럽(31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지리산둘레길 제14, 15코스(경남 하동, 전남 구례)

  제14코스(12.6km) : 원부춘~4.2km~형제봉임도삼거리~2.8km~중촌~2.7km~대비~2.8km~백혜~1.1km~가탄

  제15코스(11.3km) : 가탄~0.7km~법하~1.4km~작은재~2.1km~기촌~3.7km~목아재~3.4km~송정

○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3.9km / 7시간10분소요

  원부춘(10:00)~지통골(10:16)~배나무골(10:24)~형제봉임도삼거리(11:03)~임도고개 지리산조망대(11:08)~806봉(11:21)

  ~헬기장(11:26)~찻집(11:50~12:00)~중촌(12:03)~도심마을(12:19)~정금차밭(12:26)~정금마을()~대비(12:40~13:00)

  ~대비암(13:15)~백혜(13:45)~가탄교(14:00)~법하(14:10)~작은재(14:37)~추동교(15:13)~숭모재(15:28)~능선갈림길

  (15:48)~목아재(16:18)~송정(17:10)

교통상황

  비엔날레(08:00)~호남고속~곡성IC~60번~17번~18번~19번~원부춘마을(09:50)

  송정(17:15)~19번~보석사우나(17:40~18:30)~17번~60번~27번~옥과오대한우(19:20~50)~호남고속~비엔날레(20:15)

 

 

○ 제14코스 및 제15코스 소개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의 전북․전남․경남 등 3개도, 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등 5개시․군의 21개읍․면 117개 마을을 잇는

  21개 구간 274km로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이기도 하다.

  전북 남원 46㎞, 경남 함양 23㎞, 산청 60㎞, 하동 68㎞, 전남 구례 77㎞로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숲길(43.8%), 농로(20.8%), 마을길(19.9%) 등으로 이어져 있다.

  제14코스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과 탑리 가탄마을을 잇는 12.6km의 지리산 고산지역의 길들을 걷는 구간으로

  화개골 차밭의 정취가 느껴진다.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다.

  화개천을 만나는 곳에서는 하동의 십리벚꽃길도 조망할 수 있고, 임도, 숲속길, 마을길이 고루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형제봉 임도삼거리와 헬기장에서는 지리산 주능선들이 굽이굽이 치마폭처럼 펼쳐진다.

  제15코스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1.3km 구간으로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대부분 숲속길이라 힘들지만 기분 좋게 걸음을 옮기고, 이 길 역시 섬진강과 나란히 뻗어 있어

  시야가 트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섬진강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숲과 강이 있어 상쾌하고, 깊은 산골이지만 걷다가 자주 묵답을 만나게 된다.

  이 깊고 높은 산골까지 들어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느낀다.

  목아재에서 당재로 넘어가는 길은 옛날 화개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고 연곡사와 피아골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 Prologue..

 한달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둘레길.. 맑고 파란 하늘의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지난달 폭우로 중단된 14코스 원부춘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한없이 이어지는 시멘트길이 처음부터 힘들게 하였고 806m고지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계단길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산행 못지않게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되는 14코스와 15코스..

 그러나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멋진 길이 마냥 즐거운 하루였다..

 

제14코스인 원부춘~가탄마을 구간은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에서 형제봉임도삼거리와 헬기장, 중촌, 정금리 차밭, 대비,

백혜를 거쳐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에 이른다.

하동군 북서쪽 끝에 자리한 화개면(花開面)은 3도(전남, 전북, 경남), 2시(광양, 남원), 4군(산청, 함양, 구례, 하동)의 경계에 있다.

즉, 동쪽으로 악양면·청암면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북쪽으로 함양군 마천면전북 남원 산내면, 남쪽으로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서쪽으로 전남 구례군 토지면과 이웃한다.

동쪽으로 지리산 주능선인 삼신봉과 거사봉, 서쪽으로 황장산이 에워싸고, 동남쪽으로 백운산 줄기와 마주하고 있다.

지리산 줄기에서 발원한 화개천이 화개면을 관통하여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흐르다 탑리에서 섬진강과 만나 동남쪽으로 빠져나간다.

남북이 길고 동서가 협소하며 지리산과 경계를 이루는 하동군 내 최고의 산악지대이다.

원부춘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되는 14코스는 긴 오르막 임도를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부춘을 <부치동>, <불출동>으로 부르고 있다.

마을이 형제봉 아래 산허리에 매달리듯 붙어 있다하여 부치동이라 하고, 고려시대 원강사라는 큰절이 있어 부처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하여 부춘이 되었다고 한다. 또, 고려 인종 때의 전설적인 도사 한유한이 이 마을에 숨어 살아 생긴 지명이라 하는데

한유한이 손수 바위에 불출동이라 쓰고, 세상에 평생 나오지 않고 신선이 되었다 전한다.. 

 

임도로 된 가파른 오르막길은 산길보다 쉽게 올라갈 수 있지만 조금은 지루함을 더한다..

우측으로 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가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상안이골을 따라 이어지는 길...

 

부춘골산장을 지난다..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시멘트길..

 

지통골을 지나..

 

주렁주렁 열린 모과가 누런 빛을 띠어가고..

 

지통사..

 

활공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

 

골짜기에서 건너편으로 백운산 주능선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깊은 산골의 펜션..

 

타오르는 단풍..

 

파란 하늘과 어울어진 단풍이 아름답다..

 

온통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

 

긴 오르막에 힘들지만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지루함을 잊는다..

 

활공장 갈림길에서 잠시 쉬어간다.. 우측으로는 활공장..

 

임도 갈림길.. 이 길은 임도를 따라 돌아가지 않고 내려갈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숲길이다.

긴 임도를 버리고 이제 숲길로 들어선다..

 

임도를 따라 20m만 더 가면 조망이 트이는 곳..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에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이 들어오고..

 

바로 앞에는 황장산..

 

노고단에서 이어지는 주능선..

 

다시 돌아와 이정표를 따라 능선으로 들어선다..

 

부드러운 능선길..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

 

806m 능선봉으로 오르는 길목..

 

조망이 없는 806m봉.. 14코스의 최고 지점이다..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길..

 

기능을 잃은 헬기장.. 

 

철망을 따라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하늘호수 차밭 쉼터..

 

아름다운 전망.. 건너편의 백운산 자락..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중촌마을을 지나고..

 

구절초와 차밭..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 연출된다..

 

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도심마을을 지나고..

 

파란 가을하늘의 풍경..

 

도심마을..

 

정금리 차밭에서..

 

차밭 너머로 신촌마을..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

 

건너편의 황장산 능선..

 

아름다운 풍경..

 

들국화 너머로 신촌마을..

 

뒤돌아본 풍경, 블루마운틴..

 

다시 좌측으로 꺾어 조금 가파르게 대비마을로 오른다..

 

다랭이논의 녹차밭..

 

대비마을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무리한다.

대비마을은 삼신리의 침점과 함께 가락의 김수로왕과 관련이 있는 지명으로 주민들은 대밤이라 부르기도 한다.

102년 수로왕과 함께 이곳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머문 곳으로 7왕자의 성불을 기려 절을 지었다.

절 이름이 천비사 혹은 대비사라하여 후에 그대로 대비가 마을 이름이 되었다.

허황후가 배를 타고 도착한 대비포가 있으며, 지금도 토기와편과 석축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주렁주렁 익어가는 모과..

 

튜립도 아름답고..

 

들국화도 활짝 핀 만추..

 

견불동..

 

붉게 타들어가는 열매..

 

대비마을 오죽 숲에 쌓인 작은 암자, 대비암(大妃庵)..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는 오빠인 장유 화상과 함께 출가하여 수도하는 일곱 왕자를 그리워하여,

이곳 대비암 터에 암자를 짓고 칠불암을 오가면서 아들을 만났다고 한다.

가락국 황후가 머물렀다고 하여 절의 이름을 ‘대비사’라 하고, 마을 이름을 ‘대비촌’이라고 하였다..

 

조그마한 사찰의 대웅전 불단..

 

석조여래상도..

 

300년이 넘은 보호수 서어나무..

 

비 온 뒤 암자에서 내려다보는 화개골 운해가 일품이며,

더운 여름날 고목나무 아래 정자에서 마시는 화개 작설차는 몸과 마음을 부처님 세계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지리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황장산 능선..

 

긴 임도길이 이어지고.. 

 

‘위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향상일로(向上一路)..

천성불전 향상일로(千聖不傳 向上一路)는 1,000명의 성인도 전할 수 없으며 언어와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최상의 경지를 의미한다.

종문(宗門)의 최종 목적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백혜마을 경로당..

 

익어가는 감..

 

붉게 익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마을 정자를 지나

 

아름다운 풍경의 펜션을 내려선다.. 

 

가탄리..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가여울(가탄)이라고 한다.

지금도 주민들은 가여울·개롤이라 부르는데, 신선이 살면서 아름다운 여울에 낚시대를 담궜다하여 가탄이 되었다 한다.

여기의 신선은 수옹으로 정여창선생의 별호이고, 수옹이 낚시를 한 곳으로 명당이라 한다.. 

 

지금은 녹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14코스가 마무리되고 새롭게 15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제15코스인 가탄~송정구간은 탑리 가탄마을에서 법하, 어안동, 기촌, 목아재를 넘어 구례 토지면 송정마을에 이르는 구간으로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화개장터는 옛 화개장 터에 현대에 들어와 복원한 재래식시장이다. 화개장터는 이제 영호남의 물산이 교류되는 시장을 넘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하동의 물산과 문화를 찾아 방문하는 하동의 명소가 되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화개10리벚꽃길..

쌍계사 벚꽃길이라고도 하며, 하동군 노량리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하동포구 100리 벚꽃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장관을 이루는 화개장터에서부터 쌍계사까지의 약 6km 구간을 가리킨다. 1931년 화개면 주민들이 벚나무

1,200그루와 복숭아나무 200그루를 심은 것을 계기로 지금은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매년 4월 초에는 진해군항제와 더불어, 벚꽃을 주제로 한 대표적 축제인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섬진강을 끼고 도로 양쪽에 자리한 수령 50~60년 이상의 벚나무에 꽃이 피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이 이루어진다.

젊은 남녀들이 이 길을 함께 걸으면 결혼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혼례길(목)'이라고도 한다...

 

법하마을로 들어서면 지나온 가탄리와 그 뒤로 성제봉 능선...

 

법하는 화개골 전체가 수많은 사찰이 있는 불국토로 부처님의 법 아래에 있는 마을, 즉 사하촌이란 뜻의 <법하촌>이 되었다.

1928년 화개공립보통학교가 법하마을에 설립되고, 그후 화개중학교까지 길 아래에 설립되어 법하는 화개교육의 요람이 되었다...

 

다시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조림지를 지나면...

 

대나무 숲길..

 

가파른 오르막이 한없이 이어진다..

 

가파른 둘레길은 황장산 촛대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상의 작은재에 이른다..

 

하동과 구례의 군계이자 전남과 경남을 경계짓는 고갯마루로 소통과 이음의 길이다..

작은재는 옛날 구례사람들이 하동 화개장에 장을 보러 다니던 애환의 길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 근처에 어안동이 있었는데, 하동의 어안동과 구례의 어안동이 공존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서 부드러운 솔길을 따라간다..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눈에 든다..

 

능선을 넘어서면 피아골에서 흘어내린 외곡천을 사이에 두고 기촌마을과 새롭게 형성된 은어마을이 마주하고 있다...

 

밤나무 농장 사이로 길게 내려선다..

 

19번국도에서 피아골로 들어서는 길목의 마을이며, 섬진강과 합류하는 외곡천은 여름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그래서 펜션단지인 은어마을이 기촌마을 맞은편에 생겨났다고 한다..

외곡천을 따라 올라가면 연곡사를 지나 피아골로 이어진다.

 

외곡천을 가로지르는 추동교를 넘어선다..

 

추동교에서 바라본 외곡천, 외곡천을 따라 올라가면 연곡사를 지나 피아골로 이어진다..

 

지나온 기촌마을.. 황장산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온 능선 끝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도 유자가 있다..

 

은어마을 옆에 추동마을이 있었으나 모두들 떠나고 이제 4가구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들은 떠났지만 황토벽과 슬레이트 지붕, 초가의 흔적.. 정겨운 시골의 풍경이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추동마을은 기촌마을에 속해 있고 형국이 베틀의 가락처럼 벋어 있다.. 

 

고도를 높여가면 마을 끄트머리의 숭모재..

 

영수문..

 

마을을 지나 다시 가파르게 산길이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

 

목책이 둘러진 길이 아름답다..

 

아래로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남도대교의 풍경이 아름답다..

 

남도대교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사이의 섬진강을 가로질러 놓은 방도 861호선 상의 다리이다.

영호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비 132억 원과 도비 85억 원 등 총사업비 217억 원을 투입하여 2003년7월29일에 개통하였다.

배로 섬진강을 건너거나 구례군 토지면의 동방천 다리로 약 16㎞를 우회하여 다녔던 두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었다.

양쪽 난간 아치 중 하나는 빨간색, 다른 한쪽은 파란색으로 태극 문양을 상징화하였다.. 

 

다시 산허리를 감싸며 돌아간다..

 

능선에 들어 가파른 오르막이 다시 시작된다..

 

길고 긴 능선길..

 

다시 산허리를 감싸돌고..

 

벌목지를 지난다..

 

아!! 목아재..

 

봉애산(613m) 아래의 목아재는 섬진강에서 피아골로 넘어가는 옛 고갯길이며, 왕시루봉에서의 하산길의 하나였다.

외곡리 하리에서 내서리 원기, 신촌을 넘는 큰 재이며, 과거에는 구례에서 화개면 범왕리로 통하는 큰 길이었다...

 

목아재에 올라서면 길은 세갈래로 나뉘는데, 지리산둘레길 지선이 이곳에서 갈라져 나가 당재(농평마을)까지 이어진다.

피아골 입구 초입인 기촌마을 방향, 구례 오미리 방향인 송정마을, 그리고 지선인 당재로 향하는 농평마을 방향..

 

송정으로 향하는 산길로 들어선다..

 

아름다운 목책길이 이어지고..

 

길게 늘어선 소나무..

 

구비구비 감도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인다..

 

섬진강 줄기와 백운산 자락..

 

단풍이 물들어가는 오솔길 같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아!! 길고긴 여정의 끝이 눈앞에..

 

골짜기를 연결하는 내한교를 건너면.. 

 

건너편의 지나온 길목의 황토방 펜션이 바라보인다..

 

송정도로에서 길고도 힘들었던 15코스를 마무리한다..

 

구례 보석사우나에서의 온천욕을 마치고 곡성 옥과 오대하누에서의 뒤풀이..

 

뜨끈한(?) 국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소리새의 가을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