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가을여행, 제8회 정읍 구절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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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가을여행, 제8회 정읍 구절초 축제....

by 정산 돌구름 2013. 10. 15.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가을여행, 제8회 정읍 구절초축제...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구름 한점없이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에 가을 여행을 떠나 옥정호와 붕어섬을 보고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축제장 전방 6km를 통과하는데 긴 차량 행렬로 1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그러나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솔숲 구절초 축제장의 아름다움에 취한 하루였다.

 

<제8회 정읍 구절초축제 - 구절초 테마공원>

10월5일부터 13일까지는 제8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를 컨셉으로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의 망경대 산자락에 위치한 구절초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곳은 1만 평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 구절초를 심어 푸른 소나무와 순백의 구절초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숲과 가을 들국화인 구절초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 이색적인 가을풍경..

그리고 아침 안개 속에 핀 구절초의 고고한 자태...

구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야국(野菊), 선모초(仙母草), 고봉(苦蓬), 들국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강과 들, 길가의 초원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땅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한다.

구절초 이름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음력 9월 9일날 꽃과 줄기를 함께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한약재로 이용한데서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둘째,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오면 아홉마디가 된다하여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셋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간약으로서 줄기에 아홉 마디의 능(稜, 모서리)이 있으므로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

 

 

 

구절초는 예로부터 민간약으로 사용되어 여성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발병한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에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환약 또는 엿을 고아서 장기간 복용하면, 생리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임신하게 된다고 하여 널리 사용되었다.

그외 해열, 기침, 감기, 고혈압 치료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른 봄의 어린 싹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기도 하며, 꽃은 향이 좋아 깨끗이 씻어 말려 베갯속으로도 사용되었다.

구절초의 잎은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방향물질이 있어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가을 들국화인 ‘구절초 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동화속 꽃동산이다.

솔숲 옹기종기 피어있는 구절초 사잇길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식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구절초 향기담은 사랑의 우체통..

「구절초는 사랑을 싣고~」, 구절초 사랑의 방송국..

「지금 느낌 그대로」구구절절 사연 속으로, 구절초 꽃밭음악회..

「행복여행 정읍」, 유색벼 논그림 풍경 전시..

 

꿈에 본 듯한 감동적인 동화나라 !,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나라 !

지상 최고의 가을 서정 !

정읍구절초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