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산-노산-부산 3일, 제2일(2) - 중국 5악의 으뜸, 세계문화유산 태산(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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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태산-노산-부산 3일, 제2일(2) - 중국 5악의 으뜸, 세계문화유산 태산(泰山)

by 정산 돌구름 2013. 3. 5.
중국 태산-노산-부산 3일, 제2일(2) - 중국 5악의 으뜸, 세계문화유산 태산(泰山)

 

2일차(3월 2일, 토)

   05:00 기상, 호텔 체크아웃 / 05:30 도시락 지참 후 태산으로 이동 / 06:00 태산 도착

   06:10 트레킹 시작 / 09:30 태산정상 / 12:55 하산 완료 / 13:20~14:00 점심식사(현지식)

   14:00 버스를 타고 청도로 이동 / 18:50~19:35 저녁식사(현지식) / 19:50 호텔 투숙

여행개요

 1) 태안국제호텔

   아침 5시 기상하여 짐을 정리하고 Check-out하여 호텔을 나선다.

   5시30분 버스에 올라 아침식사 대용으로 도시락을 지참한다. 도시락이라야 빵과 음료가 전부

 2) 태산트레킹

   06:00 태산 입구에 도착, 아직도 어둡고 트레킹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06:10)

             동문~망천문~천촉봉~옥황정~천가~남천문~홍문, 7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산 케이블카 이용할 때는 110위안을 개인이 부담한다.(케이블카+셔틀버스)

   13:20~14:00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향신료를 줄였지만 특유의 냄새가 난다.

   14:00 식사를 끝내고 전용버스를 타고 다시 청도로 이동한다.(약 4시간50분 소요)

 3) 청도 도착

   18:50 청도에 도착하여 백년돌솥밥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4) 청양 웅화팅호텔(雍華庭大酒店) 투숙

   19:50분, 옹화정호텔에 들어와 방을 배정받아 숙소에 든다.

   바로 옆 거대한 마트에서 고량주 두병과 맥주를 사가지고 와 거나하게 술한잔 하고 잠자리에 든다.

 

여행지 소개

 - 타이안(泰安 Tai'an)

  중국 산둥성(山東城) 중부의 태산 남쪽 기슭에 있는 도시로 26개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명대(明代)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렸고, 1958년 시로 승격되었으나, 1963년 현으로 바뀌었고 1982년 다시 시로 되었다.

  타이산 등산로의 입구에 해당하며, 다이묘(垈廟)라는 웅장하고 화려한 묘우(廟宇)가 있다.

  부근 일대에 물자집산 중심지이며, 기계·화학·피혁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밀·옥수수·땅콩·대마(大麻)·사과·대추 등을

  산출한다.

 -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성스러운 산, 태산(泰山 1,535m)

  동악(태산), 서악(화산), 중악(숭산), 북악(항산), 남악(형산) 등 중국의 오악(五岳) 중 으뜸이라 하여 동악인 태산을

  오악지장 혹은 오악독존이라 부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자연유산 두 부분 동시에 지정되었는데, 동시에 지정된 곳은 태산이 유일하다.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겼던 산으로 역대 제왕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봉선의식을 거행했다.

  BC 219년 진시황(秦始皇)을 시작으로 한무제(漢武帝)를 포함 많은 제왕들이 이곳에서 봉선의식을 치렀다.

  특히 한무제는 5번, 청나라 건륭제는 11번이나 봉선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이곳을 신성시하여 타이산에 한번 오를 때마다 10년씩 젊어진다고 하여 누구나 타이산 등정을 평생 숙원으로 삼을 정도였다.

  때문에 이곳을 오르려는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정상까지 난 7,412개나 되는 돌계단은 발길에 닳고닳아

  반질반질하다. 이처럼 신성시되다 보니 일찍부터 각종 종교사원과 사당, 누각들이 들어섰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남쪽

  기슭에 위치한 다이먀오다.

  황제들이 봉선의식을 올렸던 곳으로, 특히 경내의 티엔황디엔(天皇殿)은 북경 자금성(紫禁城)의 타이허디엔(太和殿), 취푸

  (曲阜)에 있는 공자묘 안의 다청디엔(大成殿)과 함께 중국 3대 전각으로 꼽히는 곳이다.

  1009년 송나라 때 처음 건축되었으며, 높이 22m, 너비 49m의 크고 화려한 전각으로 현재의 건물은 17세기에 재건한

  것이지만 송나라 때의 거대한 벽화는 그대로 남아 있다.

  신성한 타이산의 장엄한 유적은 우거진 숲과 고대 사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의 2,000년 동안 중국인들의 순례지였던 이곳에서는 자연 경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예술 걸작들이 발견된다.

  이 산은 중국 예술가와 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고대 중국 문명과 신앙을 상징한다.

  빽빽하게 우거진 숲 지대의 80%를 차지하는 989종의 초목이 다양하게 자란다.

  이중 약초가 총 462종이며, 마디풀(knotweed)과의 각종 풀, 타이산 인삼(人蔘, Taishan ginseng), 중국지치(Chinese

  gromwell), 둥굴레(sealwort)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동물은 200종을 넘고 조류도 122종이나 된다.

  300~800m에 이르는 유수(流水)에서는 큰 물고기를 발견할 수 있다.

  문화유산이 매우 풍부한 타이산은 자연경관과 함께 그 완전성에 있어서 귀중한 유산이라 할 수 있다.

  문화유물에서는 기념물을 비롯하여 건축물, 암석 조형물, 고고학 유적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문명 발상지 중에 하나인 타이산에는 구석기시대 이위안원인(沂源猿人, Yiyuan Man)이 40만년 전에 활동한 흔적이

  남아있다.  6,000~5,000년전 신석기시대에는 북쪽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와 남쪽 룽산문화(陇山文化)가 꽃을 피운

  문화중심지가 되었다.

  주(周)왕조(BC 1100~221)의 춘추시대에는 북쪽의 제나라와 남쪽의 노나라가 경쟁하면서 문화적으로 활기를 띠게 되었다.

  전국시대에는 제나라가 초나라의 침입에 대비하여 500㎞에 이르는 긴 성벽을 쌓았다.

  중국 역사상 최초인 이 거대한 성벽의 초기 흔적이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다.

  3,000여년 동안, 중국 왕조의 황제들은 제물을 바치고 숭배의식을 할 목적으로 타이산을 순례하였다.

  이곳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 글과 비문이 이를 증명한다.

  저명한 학자들 중에 취푸(曲阜)가 고향인 공자(孔子)는 시와 산문을 지어 이 산에 남겨 놓았다.

  태산은 도교와 불교의 주요 중심지로서 BC 351년에 랑(Lang)이라는 고승이 처음으로 이 산에 와서 영암사(靈岩寺) 사원을

  세웠다. 남북조시대에는 옥천사(玉泉寺), ‘God's Treasure’ 보조사(普照寺) 등이 건립되었다.

  당(唐)의 재상 리지푸는 영암사를 중국의 경이로운 4대 사찰 중에 하나라고 하였다.

  도교사원으로는 서왕모(西王母)를 모시는 사원인 만선루(萬仙樓), 두모궁(斗母宮), 벽하사(碧霞祠), ‘Rear Rock Basin

  Temple’ 그리고 옥황사(玉皇寺) 등이 있다.

  최초의 사원은 삼국시대 이전에 건립된 만선루이고, 벽하사는 중국의 절반 이상의 지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태산은 고대 중국문화의 발달한 중원의 동쪽에 있으면서 화북평야에서 가장 높은 석산으로 하늘에 가깝다.

  하늘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어왔던 고대로부터 태산은 기도처가 되어왔다.

  또, 해가 뜨는 동쪽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산악신앙의 대상이 되어 여러가지 원시신앙의 보금자리가 태산에 마련되었다.

  고대 중국의 개벽설화에 나오는 거인인 반고(盤古)가 죽자, 그 머리는 사악(四岳)으로, 눈은 해와 달이 되고 숨결은 바람과

  구름이 되었으며, 뼈는 돌과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동악으로 불리는 태산은 만물이 조화롭고 음양이 서로 어울리는 곳이라하여 대악(岱岳)으로 불리며 오악중 으뜸으로 쳤다.

  또, 예로부터 대산(大山), 태산(太山), 대산(岱山), 대종(岱宗), 태악(泰岳) 등 역사속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

  중국 5천년 역사의 중심에서 진시황제가 처음으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봉선의식을 기록으로 남긴 후 역대 제왕들은

  태산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왕조교체를 알리는 수단으로도 삼았었다.

  72명에 이르는 중국의 황제들이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중용한 국가제전으로 천제를 올렸던 것이다.

  또, 태산은 도교, 유교, 불교 등 중국의 3대종교의 성산으로 꼭대기에는 벽하원군을 숭배하는 도교사원인 벽하사(碧霞祠)가

  있다. 공자는 태산에 오른 후 “태산에 오르니 비로소 천하가 작음을 알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남쪽 기슭에 당대에 창건된 절로서 명나라때 고려 승려 만공이 건너가 석장을 세운 보조사라는 유서깊은 사찰이 있다.

  ‘대륙의 혼이자 중화민족의 영혼의 산’으로 불리는 태산은 156개의 봉우리, 138개의 절벽, 72개의 동굴과 72개의 기암괴석

  이 있다. 계곡 130개, 폭포와 호수는 64개에 이르며, 72개의 샘과 만개가 넘는 고목나무, 128곳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1,239개의 비석과 1,277개의 석각이 있고 석굴조각 14곳에 수백년을 헤아리는 고건축물도 58곳에 이른다.

  그래서 태산은 1987년 UNESCO 복합유산, 즉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지정되었다.

  가장 중국다운 산인 태산은 제왕과 장수, 재상, 문인과 시인묵객, 국민들의 마음속의 가장 은밀하고 신성한 소원을 태산에

  올라 이야기하고, 삶의 평안을 찾았다.

  중국인들은 일생동안 한번은 태산에 오르기를 소망하며 실제 먼길을 달려와 그 꿈을 이룬다.

  홍문에서 남천문을 지나 정상인 옥황정까지는 9.5km, 7,736개의 돌계단..

  공자가 태산을 오를 때 이용한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제왕들이 태산에 오를 때 주로 이용한 코스로 어도(御道)라고도

  부른다. 또, 인간세상에서 하늘의 선계에 오르는 길이라 하여 통천길이라고도 한다.

  직전으로 이어지는 이길에는 당대의 명필들이 남긴 수많은 석각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천가는 태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찻집과 호텔, 여관, 기념품가게들이 모인 거리인데 산 정상에 늘어선 2층 기와집들이

  신비롭다. 천가의 북쪽은 절벽이고 남쪽은 아래로 첩첩 골짜기가 펼쳐져 마치 하늘을 걷는 기분이다.

  천가를 지나면 오악진형도(五岳眞形圖)가 있는 넓은 전망대..

  그 끝 돌계단위에 작은 성곽처럼 들어선 벽하사가 보이고, 벽하사 뒤쪽으로 멀리 철탑이 선 건물이 정상의 옥황정이다.

  벽하사에서는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제들인 강희제와 옹정제, 건륭제의 글씨를 모두 볼 수 있고 벽하사와 옥황정

  사이에는 유명한 대관봉이 있다. 태산의 비경은 천척봉 코스에 몰려있다.

  이 길은 진시황이 봉선제를 위해 올랐던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끝없는 돌계단의 비경은 마치 설악산을

  닮았다.

  석해(石海)라고 불리는 너덜겅과 깊은 골짜기 주변의 기암괴석과 송곳처럼 솟은 바위봉..

  천척봉은 설악산 세존봉과 같고 수백미터 수직의 암벽들이 널려진 산세가 명불허전이다.

  천척봉 코스의 최대의 비경은 날머리에서 멀지 않은 산호문(山呼門)에서 만난다.

  전설에 따르면 진시황제가 태산에 오를 때 문무대신들이 여기에서 만세를 세 번 부르며 환호해 삼호문이라고도 하며,

  달리 망천문이라고도 부른다. 문루 바로 옆 전망대인 산호대에 오르면 깊이 내려선 계곡 건너편으로 우뚝 솟은 천촉봉과

  그 위로 뻗어오른 태산의 험준하고도 수려한 산세가 정상인 옥황정에 이르기까지 남김없이 눈에 들어온다.

  계곡에는 천척폭포를 비롯해 크고작은 폭포와 소(沼)가 곳곳에 형성되어 장관이다.

  천척봉코스는 아래 주차장까지 3시간 걸리는데 천척봉 앞과 산호문 가기전 두곳에서 계곡을 건넌다.

  산호문에서 천척봉 갈림길까지는 20여분 걸린다.

  관리소 앞 깊은 계곡에 천척폭과 물웅덩이인 선학만이 있어 비경을 연출한다.

  관리소에서 성성정을 지나 태산 봉선대전 연출극장이 있는 날머리 까지는 20여분이 소요된다.

  중턱에는 우숭팅(五松亭)이 있는데, 진시황이 타이산을 오르다가 폭풍우를 만나자 그 아래서 비를 피했다는 소나무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 시황제가 고마움의 표시로 소나무에게 오대부(五大夫) 직위를 주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현재는 청나라 옹정제(雍正帝) 때 심은 소나무 세그루가 서있다.

  산 정상에는 비샤시(碧霞祀)라는 사당이 있는데, 비샤위안쥔(碧霞元君)이라는 여신을 모신 곳으로 11세기에 창건되었다.

  이외에도 타이산에는 이티엔먼(一天門), 중티엔먼(中天門), 난티엔먼(南天門), 다이쭝팡(岱宗坊), 훙먼궁(紅門宮), 완셴러우

  (萬仙樓) 등의 많은 명소가 있다.

  산 곳곳의 암벽과 수백개의 비석에 새겨진 글자와 경문이나 시문도 타이산의 명물이다.

  수천년에 걸쳐 다양한 서체로 새겨진 글자들은 하나하나가 보기 드문 명필인데다 그 안의 다채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 타이산 왕모지(泰山 王母池)

  타이산 남쪽 기슭의 홍문궁(紅門宮) 동남쪽에 있는 도가의 사원으로 고대에는 군옥암(群玉庵) 또는 요지(瑤池)라고 불렀다.

  창건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위나라 시인 조식(曹植)의 시에 언급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인 3C에 이미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오랜 세월에 걸쳐 복구와 증축이 이루어졌으며, 현존하는 건축물은 명(明)·청(清) 시기의 모습 그대로이다.

  동쪽으로는 수시강(梳洗河)과 인접하고, 남쪽으로는 환산로(環山路)와 닿아 있다.

  서쪽으로는 노군당(老君堂)에 가깝고, 북쪽으로는 후산(虎山) 저수지와 닿아 있다.

  건축기법이 정교하고 섬세하며, 건축물들은 들쑥날쑥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건축물은 전전(前殿)과 후전(後殿)으로 나뉜다.

  전전은 산문(山門)·관란정(观澜亭)·약왕전(药王殿)·왕모지(王母池)·동배전(東配殿)·서배전(西配殿)·왕모전(王母殿) 등으로

  이루어지며, 후전은 칠진전(七眞殿)·봉래각(蓬萊閣)·열선정(悅仙亭) 등으로 이루어진다.

  왕모지는 전전의 중앙에 있으며, 길이 5m, 정면 폭 3.45m, 안 길이 2m이다.

  중앙에 놓인 돌다리의 난간 기둥에는 세련되고 생동감 넘치게 새겨진 사자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주전(主殿)인 왕모전은 왕모의 신상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왕모는 서왕모(西王母)·왕모낭랑(王母娘娘)·서화금모

  (西華金母)·요지금모(瑶池金母)라고도 부르며, 도교의 여신 가운데 가장 숭앙받는 존신(尊神)이다.

  불로장생의 약을 관장한다고 하며, 매년 7월7일 세상에 내려와 부녀자들에게 각종 방직기술을 전수한다고도 한다.

  사람들은 9월9일을 왕모의 탄신일로 삼아 사원에가서 제사를 올린다.

  이밖에 왕모지 주변에는 여조동(呂祖洞)·원앙정(鴛鴦亭)·팔선교(八仙橋) 등의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 위황딩(玉皇頂 옥황정)

  타이산(泰山) 주봉(主峰)의 꼭대기를 지칭하며, 이 지역에 위황먀오[玉皇庙]가 있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위황먀오(玉皇庙)가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며, 명(明)나라 현종 때 중건되었다. 주요 건축물로는 위황뎬(玉皇殿), 잉쉬팅

  (迎旭亭), 왕허팅(望河亭), 둥페이뎬(东配殿), 시페이뎬(西配殿) 등이 있으며, 불당 내부에는 옥황대제(玉皇大帝)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건물 전면에 세워진 지딩스(极顶石)는 타이산(泰山)의 가장 높은 지점을 표시하는 지표이다.

 - 동악묘(東岳廟)

  중국에서 타이산(泰山, 東岳)의 신(神)인 태산부군(泰山府君, 별명 東岳大帝)을 제사지내던 도교(道敎)의 사원이다.

  본신인 동악대제는 천상의 옥황상제(玉皇上帝)를 대신하여 인간의 생명과 영혼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사후 재판을

  관장하는 신이라 믿고 있으며, 그 지배하에 있는 것이 토지신과 서낭신 및 조왕신(竈王神)이라고 한다.

  중국의 천자(天子)는 산둥성 중부에 있는 명산이며 중국 5악의 하나인 타이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지내고, 그 산록에서는

  땅에 제를 드렸는데, 이것을 봉선(封禪)이라고 하였다.

  진 시황제(始皇帝), 한 무제(武帝), 당 현종(玄宗) 등은 성대한 봉선을 치렀으며, 후한시대에는 타이산의 신은 인간의 생사·

  빈부를 담당하는 신으로서 백성의 신앙을 모으게 되어 도교의 발달에 따라 태산부군이 동악대제로 불리게 되면서 동악묘가

  각지에 세워졌다. 묘에는 동악대제와 함께 냥냥(娘娘)·두모(斗母)·문창(文昌)·삼관(三官) 등의 도교신이 있으며, 신앙 기

  (祈願)의 대상이 되어있다. 이들 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베이징과 난징의 것이다.

  매년 3월28일 동악대제의 탄생일에 대제가 행해지는데 진회(塵會)라고 한다..

 

북천문을 나서 정상으로 향한다..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정상 직전의 장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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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황딩(玉皇顶 옥황정)...

 

타이산(泰山) 주봉(主峰)의 꼭대기를 지칭하며, 이 지역에 위황먀오(玉皇庙)가 있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위황먀오(玉皇庙)가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며, 명(明)나라 현종 때 중건되었다..

 

건물 전면에 세워진 지딩스(极顶石)는 타이산(泰山)의 가장 높은 지점을 표시하는 지표이다...

 

주요 건축물로는 위황뎬(玉皇殿), 잉쉬팅(迎旭亭), 왕허팅(望河亭), 둥페이뎬(东配殿), 시페이뎬(西配殿) 등이 있다...

 

불당 내부에는 옥황대제(玉皇大帝)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지딩스(极顶石)를 둘러싼 수많은 자물쇠 꾸러미..

 

 

건너편의 일관봉(日觀峰).. 

 

옥황정을 나서며...

 

 

옥황정 앞에는 글자가 없는 비석인 무자비(無字碑)가 서 있는데, 제안된 비문이 황제의 마음에 차지 않아 텅 빈 채로 남았다고 한다..

 

높이 5.2m로 한나라 무제 때 세운 것이며, 태산에서 제사를 지내는 상징이 되었다...

 

 

 

인민폐 5위안에 새겨졌다는 오악독존...

 

수많은 글귀들.. 

 

 

 

 

 

 

 

일관봉으로 가는 길목의 좌측에 雄峙天東...  동쪽 하늘에 우뚝 솟았다는 태산.. 

 

孔子 小天下處..

공자가 태산에 올라 登泰山而小天下(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공자가 당시 자기의 사상과 포부를 세상에 떨쳐 보이고 싶었지만 그것을 받아줄 군왕이 없었다고 한다..

 

일관봉에 있는 태산기상관측소..

 

 

지나온 능선이 내려다보인다..

 

청제궁으로 들어가는 평안문..

 

 

청나라 황제가 수리했다는 청제궁..

 

 

 

 

대관봉...

 

당마애(唐摩崖)라고도 부른다..

 

726년(당나라 개원 14년) 당현종이 쓴 기태산명(紀泰山銘)이라는 노란색의 글씨가 있다..

 

글자 자체 형상이 다채롭고 광대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동쪽에 송나라 마애석비가 있고, 서쪽에 청나라 마애석비가 있다..

 

 

 

 

벽하사의 내부...

 

태산 도교문화연구원과 벽하사관리위원회의 풍경이다..

 

바로 앞 성수정...

 

동천복지(洞天福地)..

중국의 도교에서 신선이 산다는 명산승경. 동천(洞天)은 병속의 하늘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한정된 공간 중에 전우주가 존재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 같은데, 동시에 그것은 지하의 영계와 관련된 성스러운 장소로서의 <동굴>에 대한 원시적인 신앙에 의거한다.

이 생각이 당대에 정리되어 10대동천, 36소동천, 72복지의 이름이 정해졌다.

천하의 명산(名山)과 승지(勝地)로 선인(仙人)이 산다는  깊은 산 인적이 닿지 않는 곳에 실재한다고 믿은 낙원이다..

 

 

 

타이산 벽하원군사(碧霞元君祠)..

벽하사(碧霞祠)라고도 하며, 벽하원군을 기리기 위하여 송나라 때인 1009년 창건되었다.

처음 명칭은 옥녀사(玉女祠) 또는 소진사(昭眞祠)였으며, 금나라 때 소진관(昭眞觀)으로, 명나라 때는 벽하령우궁(碧霞靈佑宮)을 거쳐

벽하궁(碧霞宮)으로 바뀌었으며, 청나라 때 종루(鐘樓)·고루(鼓樓)·어비정(御碑亭) 등을 신축하고 벽하사라 부르게 되었다...

 

타이산의 도관 가운데 태묘(泰廟)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보존 상태가 거의 완벽한 소수의 고대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1982년 중점개방도교궁관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건축물은 산문(山門)을 분계선으로 전원(前院)과 후원(後院)으로 나뉘는데, 그 배치가 치밀하고 건축기법이 정교하다.

전원은 남신문(南神門)과 대산문(大山門)을 주축으로 좌우에 동신문(東神門)·서신문(西神門)·종루·고루가 있다.

후원은 산문·향정(香亭)·정전(正殿)을 주축으로 좌우에 동배전(東配殿)·서배전(西配殿)·동비정(東碑亭)·서비정(西碑亭)이 있다..

 

남신문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 앞에 참배객들이 지전을 태우는 분백정(焚帛亭)이 있다.

산문은 헐산식(歇山式) 구조로 정면이 5칸이며, 지붕에는 철기와를 얹었다. 맨 뒤쪽에 있는 정전은 겹처마 헐산식 구조로

정면 폭이 5칸 13.8m, 전체 길이 24.75m, 높이 14.25m이며, 전당 안의 한가운데에 벽하원군의 동상이 있다..

 

이밖에 황제의 친필 등 여러 가지 유물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향불을 피우는 데 사용하던 2개의 정로(鼎爐)가 특히 가치가 높다.

하나는 1530년 명 가정제(嘉靖帝) 때 주조된 천근정(千斤鼎)이고, 또 하나는 1589년 만력제(萬曆帝) 때 주조된 만세로(萬歲爐)이다.

또 향정 앞에는 <태산천선각금궐동비(泰山天仙閣金闕銅碑)>와 <태산령우궁동비(泰山靈佑宮銅碑)>가 있어 벽하원군사의 발전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공자묘로 가는 길..

 

 

 

 

 

긴 내리막 계단..

 

케이블카..

 

공자묘로 오르는 계단..

 

용문..

 

십팔판..

 

 

대송정..

 

 

 

 

 

 

 

 

만장비(万丈碑).. 1748년(청나라 건융13년) 건융황제가 암벽에 시를 조각한 것.. 규모 25m, 높이 13m, 글자의 직경이 1m... 

 

 

 

 

망인송..

 

동악묘(東岳廟)

타이산(泰山, 東岳)의 신(神)인 태산부군(泰山府君, 별명 東岳大帝)을 제사지내던 도교(道敎)의 사원이다.

본신인 동악대제는 천상의 옥황상제(玉皇上帝)를 대신하여 인간의 생명과 영혼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사후 재판을 관장하는

신이라 믿고 있으며, 그 지배하에 있는 것이 토지신과 서낭신 및 조왕신(竈王神)이라고 한다.

중국의 천자(天子)는 산둥성 중부에 있는 명산이며 중국 5악(五岳)의 하나인 타이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지내고,

그 산록에서는 땅에 제를 드렸는데, 이것을 봉선(封禪)이라고 하였다.

진 시황제(始皇帝), 한 무제(武帝), 당 현종(玄宗) 등은 성대한 봉선을 치렀으며, 후한시대에는 타이산의 신은 인간의 생사·빈부를

담당하는 신으로서 백성의 신앙을 모으게 되어 도교의 발달에 따라 태산부군이 동악대제로 불리게 되면서 동악묘가 각지에 세워졌다.

묘에는 동악대제와 함께 냥냥(娘娘)·두모(斗母)·문창(文昌)·삼관(三官) 등의 도교신이 있으며, 신앙 기원(祈願)의 대상이 되어있다.

이들 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베이징과 난징의 것이다. 매년 3월28일 동악대제의 탄생일에 대제가 행해지는데 진회(塵會)라고 한다..

 

중턱의 우숭팅(五松亭)...

 

진시황이 타이산을 오르다가 폭풍우를 만나자 그 아래서 비를 피했다는 소나무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 시황제가 고마움의 표시로 소나무에게 오대부(五大夫) 직위를 주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현재는 청나라 옹정제(雍正帝) 때 심은 소나무 세그루가 서있다...

 

 

 

 

 

 

 

 

 

 

 

 

 

 

 

 

 

 

 

 

   

 

 

중천문..

 

 

 

 

사괴수(四槐樹)..

태산에 오를 것을 권하며 진시황제가 네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나무 한그루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현재까지 1,300여년이 되었으며, 나무는 자연적으로 발육, 성장, 노쇠, 고사 과정을 거쳐 1987년7월10일 쓰러졌다고한다...

 

 

 

 

 

 

 

 

 

 

 

 

유일한 불교사원인 두모궁(斗母宮)..

 

시대는 알 수 없으나 예전부터 용천관이라 불렸다...

 

명나라 가경21년(1542년) 보수작업을 하여 비구니가 주지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만선루(萬仙樓)..

 

명나라 만력48년(1620년)에 초창되어 주로 왕모, 벽하운군, 수많은 신선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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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 점심식사를 위하여 이동..

 

 

 

현지식으로..

 

 

다시 청도롤 이동.. 휴게소 옆 암릉의 산..

 

 

또 하루 해가 저물고 있다.. 가는 길목의 버스안에서..

 

저녁식사는 백년돌솥밥..

 

 

 

숙소인 옹화정대주점..

 

 

 

숙소 옆의 대형 쇼핑센터..

 

 

 

 

 

 

 

고량주와 맥주로 한잔..

이렇게 2일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