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기행] 고불총림 백양사 약사암(藥師庵)과 영천굴(靈泉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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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기행] 고불총림 백양사 약사암(藥師庵)과 영천굴(靈泉窟)..

by 정산 돌구름 2012. 6. 21.
[장성기행] 고불총림 백양사 약사암(藥師庵)과 영천굴(靈泉窟)..

 

탐방일 : 2012년 6월 20일

소재지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약사암과 영천굴 소개

  약사암은 백양사 뒤 백학봉 아래에 있는데, 영천굴의 영천에서 약물이 나와 기도하고 병을 고칠 수 있다하여 약사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재는 석조관세음 보살상을 모시고 기도법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도하는 별채도 3칸 지어 기도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약사암의 관음보살입상은 대좌위에서 합장을 하고 서있는데, 몸에는 화염문의 광배를 두르고 두광은 꽃과 화염이 투각되어 있다.

  보관에는 화불(化佛)을 모시고 있다. 약사전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모시고 좌우에 인등이 켜져 있다.

  옆에는 석가모니불의 탄생상이 있고, 뒤에는 석가모니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다.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왼손을 배꼽아래둔 촉지인은 지신(地神)을 불러 증명하는 의미이며, 오른손은 무릎아래 두어

  악마를 항복시킨다는 의미이다.

 

 

 

 

 

 

 

 

 

  약사암 옆으로 100m를 오르면 영천굴이 있다. 영천굴은 20평 남짓한 천연석굴로 영험하다는 영천이라는 샘이 있으며,

  영천굴의 유래로는 옛날에 영천은 수도하는 이가 살았는데 항상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손님이 와서

  공양을 대접하기 위해 쌀이 더 많이 나오라고 작대기로 쑤셨더니 그 뒤로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한다

 

 

  관세음보살입상은 연화대좌 위에 서서 정병을 들고 있다. 지금도 영천에서는 약물이 나와 기도하고 병을 고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석조 관세음보살상을 모셔서 기도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