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기행] 논산 대둔산 수락리 마애불(水落里磨崖佛)

논산 수락리 마애불(水落里磨崖佛)

○ 탐방일 : 2010년 11월 20일(토)

○ 탐방지 소개

  논산 수락리 마애불(水落里磨崖佛)은 1985년7월19일 충남 문화재자료 제276호로 지정되었다. 논산시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대둔산 정상 부분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대둔산에 있던 어느 사찰에 속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바위 벽면에 음각된 불상으로 전체 길이 2.7m, 가슴 넓이 99㎝이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마애석불이다.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얹고 오른손은 아래로 자연스업게 내렸으며 법의(法衣)는 우견편단의 형태이고

  법의의 주름이 발목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하단은 마멸이 심하다. 토속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암적색 풍화면(風化面)을 보이고 이끼류와 지의류(地衣類)의 영향으로 인하여 박리와 퇴색, 그리고 외형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조성연대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 말 또는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