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小白山) 비로봉~국망봉 산행 [200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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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6

소백산(小白山) 비로봉~국망봉 산행 [2006.2.19]

by 정산 돌구름 2011. 1. 7.

 

소백산(小白) 비로봉~국망봉 산행


산행일자 : 2006. 2. 19(일)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

산행인원 : 49명(나사모산우회)

○ 산행개요 : 소백산 비로봉, 국망봉(충북 단양, 경북 영주)

  죽령~제2연화봉~연화봉~비로봉~초암삼거리~국망봉~상월봉~마당치~고치령~좌석리

산행코스 : 총 28.8Km, 산행시간 8시간 30분 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죽령(07:30)~중계소(08:31)~제2연화봉(08:38)~천문대(09:01)~연화봉(09:08)~제1연화봉(09:37)~천동삼거리(10:07)~비로봉(10:15~20)

  ~초암삼거리(11:05)~국망봉(11:11)~느린목삼거리(11:25)~상월봉밑(11:40)~상월봉(12:00)~연화동갈림길(12:56)~마당치(14:05)~

  형제봉 갈림길(14:27)~고치령(15:00)~좌석리 좌석교(16:00)

○ 주요봉우리 : 죽령(689m), 제2연화봉(1,357m), 연화봉(1,380m), 제1연화봉(1,394.5m), 비로봉(1,439.5m), 국망봉(1,420.8m),

  느린목삼거리(1,260m), 상월봉(1,394m), 고치령(750m) 

○ 교통상황

  문예회관(03:05)~88고속~451번고속~55번고속~풍기IC~5(36)번~죽령(07:20)

  좌석리(16:15)~931번~5번~풍기온천(16:45~18:20)~5번~풍기IC~55고속~451고속~88고속~광주역(22:00)

 

 

○ 산행지 소개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이라 불리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의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 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 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철쭉을 감상하기에는 오히려 정상인 비로봉 부근이 좋다.「살아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 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단양 쪽으로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등 유적지가 많아 답사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철쭉꽃 잔치가 시작되어 6월초 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났다.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 있으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km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국민관광지에서 500m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산행기점은 단양의 죽령, 천동, 어의곡, 성골과 풍기의 희방골, 삼가동, 죽계동 다양하다.

계절 따라 코스를 달리한다. 철쭉산행코스로는 천문대~제1연화봉~비로봉을 거치는 코스가 제격이다.

죽령에서 천문대를 오르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고 희방사에서 천문대를 오르는 길은 다소 가파르다.

하산은 천동리나 삼가리로 한다. 비로봉에서 국망봉,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9시간 정도 소요된다.

겨울 눈산행 코스는 비교적 짧은 코스를 많이 택한다. 삼가리나 어의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비로봉을 올라 천동리로 하산한다.

천동리로 하산하는 것이 경사가 완만하여 겨울철에 하산하기가 비교적 쉽다.

죽령이나 희방사에서 천문대를 거쳐 제1연화봉~비로봉을 오르는 코스는 초심자에게는 다소 무리이다.

산행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코스를 택하면 제1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철쭉군락지의 설화를 즐길 수 있다.

인기명산 100산 중 5위(한국의 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의 철쭉군락과 비로봉 아래의 주목군락지가 소백산을 상징한다.

5월말에서 6월 초순경에 만개하는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과 함께 대표적인 철쭉 명산이다.

겨울이면 많은 적설량으로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아 환상의 상고대와 설화를 만들어 중부 이남의 덕유산과 함께

설화산행의 쌍벽을 이룬다. 따라서 철쭉이 만개하는 5월하순과 1-2월 겨울에 가장 많이 찾는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국망봉에서 비로봉,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1,300여m의 일대 산군으로 1,000m이상은 고원지대와 같은 초원을 이루고 있으며,

국망천과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7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주봉인 비로봉 일대에는 주목군락지(천연기념물 제244호)와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음.

희방사, 구인사, 소수서원(사적 제55호), 부석사, 온달성, 국립천문대 소백산 천체관측소 등이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