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般若峯, 1,732m)~노고단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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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7

지리산 반야봉(般若峯, 1,732m)~노고단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07. 2. 12.

 

지리산 반야봉(般若峯, 1,732m)~노고단 산행


○ 산행일자 : 2007. 2. 10(토)

○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눈)

○ 산행인원 : 41명(빛고을토요산악회) - 회비 20,000원

○ 산행개요 : 지리산 형제봉, 삼도봉, 반야봉(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함양)

  음정~벽소령대피소~형제봉~연하천대피소~토끼봉~화개재~삼도봉~반야봉~노고단~성삼재

○ 산행코스 : 총 25.5Km, 8시간20분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음정주차장(07:00)~마을회관(07:05)~연하천삼거리(08:05)~벽소령대피소(08:45~50)~형제봉(09:20~30)~연하천대피소(10:10~15)~

  토끼봉(11;15)~화개재(11:30~50)~삼도봉(12:15)~반야봉(12:55~13:05)~노루목(13:25)~임걸령(13:42)~노고단(14:35~40)~

  노고단대피소(14:45~50)~성삼재(15:20)

  <음정~벽소령대피소:6.7km, 벽소령대피소~노고단:15.8km, 노고단~성삼재:2.8km>

○ 산행개요

  문예회관(05:10) ~ 서광주IC ~ 88도로 ~ 지리산IC ~ 60번국도 ~ 1023번 ~ 음정(06:50)

  성삼재(16:10)~시암재휴게소(16:20~17:10)~861도로~19번국도~남원IC~88도로~서광주IC~문예회관후문(18:40)

 

 

산행후기

 지난주 빛고을토요산악회의 제주도 한라산 산행에 이어 다시 지리산 백두대간 코스 산행을 함께 하였다.

 오늘은 마누라 생일이고 너무 일찍 출발하여 망설였지만 금년에는 백두대간을 한번 꿈꾸어 보는 의미에서 신청하였다.

 새벽에 일어나 마누라 차를 타고 문예회관 후문에 도착하여 차를 탔다. 회장과 총무가 참석하지 아니하여 약간 혼란스럽다.

 지리산휴게소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김밥과 오뎅 국물로 요기를 하고 음정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안되었다.

 싸늘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눈 덮인 임도를 따라 올랐다. 예전에 와 본 기억이 있는 도로다.

 벽소령대피소부터 능선의 시작이다. 10시간 산행이라지만 7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차고 상고대가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 갔다.

 화개재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나니 온통 하늘이 검어지며 금방이라도 눈발이 날릴 것 같다.

 삼도봉에 오르니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한다. 얼어붙은 반야봉 오름길을 택하여 오르니 조금의 인파가 있다.

 사진 몇 컷을 하고 내려가니 눈발이 제법 거세다.

 노루목에 도착하니 산행로 공사를 하는지 나무토막들이 많이 있다.

 걸음을 빨리 하여 노고단에 도착하니 온통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거센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성삼재에 도착하니 눈발도 멈추고 하늘이 걷히기 시작한다.

 예정시간이 5시인데 4시가 넘으니 모두 도착하였다.

 조금 밑에 있는 시암재휴게소에서 뒷풀이로 막걸리와 떡국을 먹고 광주에 도착하니 채 7시도 되지 않았다.

 18번 버스를 타니 바로 집 앞에 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