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줄기를 품고 있는 함안 용화산 능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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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줄기를 품고 있는 함안 용화산 능가사

by 정산 돌구름 2025. 4. 18.

낙동강 물줄기를 품고 있는 함안 용화산 능가사


2025년 4월 18일, 낙동강 물줄기를 품고 있는 함안 용화산 능가사를 찾아서..

용화산 기슭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는 능가사(楞伽寺)는 1900년대 초에 한국불교 태고종 용주사로 창건되었다.

1973년에 능가사로 개칭되었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가 되었다.

이천복(李千福)이 2013년에 지은 용화산 능가사사적비에 따르면,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대웅전(大雄殿)과 관음전(觀音殿)을 증축하였으며, 1995년에 요사채를 준공하였다고 한다.

입구의 석조 약사여래 입상은 1999년에 봉안한 것이다.

능가사 칠성탱은 2006년 4월 6일에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396호로 지정되었다.

치성광여래를 위시한 칠성여래와 일광보살·월광보살 및 칠원성군과 8권속을 비단 채색 물감으로 그린 불화이다.

상단 중앙에 치성광여래와 협시로 일광보살·월광보살 두 보살을, 협시 보살 측면에는 좌우 각각 4구씩 8권속을 묘사하고 있다.

주존의 광배 양 측으로는 6여래를 각각 3위씩 나누어 배치하고 있다.

하단에는 칠원성군을 배치한 후에 뒷면을 구름으로 처리하였다.

화기(畫記)는 없으나 조선 후기 불화의 표현 기법을 잘 반영하는 그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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