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제주 대평포구 박수기정~
2025년 3월 29일, 아름다운 풍경, 제주 대평포구 박수기정~
제주올레길 8코스 종점이자 9코스 시점인 대평포구는 낚싯배나 작은어선이 정박하는 포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고려시대는 원이 제주에 탐라총괄부를 두어 강점하면서 제주마를 송출하는 포구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넓은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을 ‘대평(大坪)’리라 칭하며 넓은 들을 의미한다.
대평리는 과거에 ‘용왕난드르’라 불렸으며 ‘난드르’ 또한 ‘넓은 들’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넓은 포구의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박수기정이라 불리는 100m 높이의 수직 해안절벽인 박수기정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몰명소 중 하나로 대평포구에서 바라보면 수평선으로 지는 해와 바다에 비친 노을은 절벽과 어우러져 신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수직 절벽인 박수기정 위에 올라가서 보는 해안 풍경도 좋지만 대평포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더없이 아름답다.
포구에 서면 병풍처럼 펼쳐진 박수기정의 웅대한 모습이 보이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와 바다에 비친 노을은 절벽과 어우러져 신비한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인근에 박수기정과 바다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카페들이 즐비해 여유롭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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