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서귀포 예래 논짓물해변에 머물다.
2025년 3월 28일, 고요한 서귀포 예래 논짓물해변에 머물다.
서귀포시 하예동에 있는 예례 논짓물은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이다.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농업 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서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의 양이 많아 둑을 막아 풀장과 샤워장을 만들어 여름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여름에는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매년 7월 말 예래동에서 열리는 축제로 논짓물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스들과 제주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 맨손으로 넙치를 잡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논짓물은 바당올레(바다올레)인 올레길 8코스 '월평-대평 올레'의 일부이다.
옆에 쭉 뻗어있는 예래해안로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코스이기도 하다.
다시 겨울로 가는듯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잠시 해변을 둘러보고 쫒기듯 차로 돌아온다.
제주한달살기 9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논짓물 해변에 머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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