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솟음길 따라 삼각산에 오르다.
2025년 2월 25일, 시민의 솟음길 따라 삼각산에 오르다.
오랜만에 오른 삼각산, 차가운 날씨였지만 맑은 날씨에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삼각산(三角山 276m)은 광주 북구 삼각동과 석곡동 관할 장운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아있어 북구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현대지형도에는 월각산(月角山)으로 나오나, 「1:10,000 지형도」에는 삼각산(318m)으로 되어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현 북쪽 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삼각산이 표기되어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의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 또는 석각(石角)이 되어 석이 '삼(三)'이 되어 '삼각산'이 된 듯하다.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다거나 지맥이 세 군데로 뻗어 칭했다는 설이 있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주룡마을까지 총 8㎞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자연취락 녹색길과 버려진 도시공간을 활용한 광주 고유의 시화문화 중심축의 천지인 소통 문화공간(詩)과 광주교도소, 국립5.18민주묘지를 연계하는 역사공간(義)을 이어주는 Eco Green Road를 조성하여 시민소통(民)을 고조화(솟음)할 수 있는 문화인권길(道)을 의미한다.
산책로 길이는 메타솟음길 1km, 삼각산 구간 4km, 자연취락 녹색길 3km 등 총 8km이다.
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깃대봉~성적골~장등저수지~장등마을~장등길~금막골~버드나무고개~암매길~장운길~주룡마을 버스승강장의 8km 구간이며, 국립5.18공원까지는 1.5km가 추가되어 총 9.5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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