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 조망,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

탁 트인 바다 조망,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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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탁 트인 바다 조망,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에서~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과 무인도인 동섬의 상부를 잇는 길이 127.1m, 폭 2m의 다리이다.

암남공원 해변 기암절벽과 해수욕장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스릴도 있어 '출렁다리'로도 불린다.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과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 그 위에 떠있는 선박,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송도 구름다리는 1960~1980년대 송도해수욕장 명물로 손꼽혔으나 1987년 태풍 셀마로 크게 훼손돼 2002년 철거됐다가 18년 만인 2020년 복원됐다.

그러다 2022년 가을 태풍 '힌남노'로 탐방로 등 일부가 파손됐고 이에 정밀안전진단과 복구공사가 시행돼 2023년1월11일 공사가 마무리됐으며, 1월 14일부터 운영이 재개되었다.
바로 옆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7월 개장한 우리나라 ‘1호 공설 해수욕장’이자 최초의 근대 해수욕장이다.

해마다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달집축제, 여름바다축제, 고등어축제 등 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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