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관문, 아름다운 천사대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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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관문, 아름다운 천사대교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24. 12. 31.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관문, 아름다운 천사대교 풍경..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31일, 신안으로 떠난 캠핑여행 첫번째 코스는 천사대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천사대교 입구 공원에는 활짝 핀 동백이 대교와 어우러져 아름다운풍경이다.

세찬 바람의 차가운 날씨였지만 동백꽃과 천사대교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자은도로 떠난다.

2019년 4월 4일 개통된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이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로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2010년 7월 공사를 시작하여 9년 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5,81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교량 위의 도로는 국도 2호선에 속하는 도로로 주행차선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었으며 일부구간 왕복 3차선로로 조성되어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총연장 10.8km,  교량 구간이 7.22km, 폭(너비)은 11.5m로  인천대교(21.4km), 광안대교(7.42km), 서해대교(7.31km)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긴 다리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되어 있는 혼합된 형태이다.

교량의 암태도쪽은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 높이 95m, 135m의 2개의 주탑이 세워졌으며 주경간의 길이를 1004m로 건설하여 1004개의 신안군 섬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35m의 주탑 정면에는 마름모꼴 형태(가로보)를 새겨 넣어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형상화하고 있다.

교량의 압해도쪽은 현수교 형식으로 세워졌으며, 교량의 길이 1,750m, 주탑의 갯수 3개인 다경간의 교량으로 케이블의 옆면이 W자 모양을 그리고 있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6개 섬은 육지와 연결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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