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안치한 곳, 태조대왕 태실(太祖大王 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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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안치한 곳, 태조대왕 태실(太祖大王 胎室)

by 정산 돌구름 2024. 10. 4.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안치한 곳, 태조대왕 태실(太祖大王 胎室)


2024년 10월 4일,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안치한 곳, 태조대왕 태실에서..

태조대왕 태실(太祖大王 胎室)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태봉산에 있는 조선 전기 제1대 태조의 태를 봉안한 태실이다.

1989년 충남도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성계의 태는 원래 함경도 함흥 용연(龍淵)에 비장하였었는데 조선을 건국하여 왕위에 오른 후인 1393년(태조 2년)에 무학대사의 지시로 이곳(당시 전라도 완산군 진동현 만인산)으로 옮겨서 안치하고 태실비(胎室碑)를 세웠다.

당시 태조의 태를 이곳으로 안치할 때 태실증고사(胎室證考使)와 봉안사(奉安使)는 권중화(權仲和)였으며, 태실이 봉안된 후 진동현(珍同縣)은 지진주사(知珍州事)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 태실의 관리는 관할구역 관리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실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벌목·채석·개간 등을 하였을 때에는 국법에 의하여 엄벌하고 있었으므로, 태조 태실도 숙종 때 지역 주민이 함부로 경작하고 벌목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관리가 잘 되었다.

그러나 일제시대인 1928년에 조선총독부에서는 이 태실을 훼손하여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고, 남아 있던 석비와 석조물도 토지 소유자가 헐어내고 자기 선조의 묘를 세웠었다.

현재의 태실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던 원래의 석조물을 수습하여 원래 위치에서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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