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아름다운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에 머물다.
2024년 5월 16일, 노을이 아름다운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에 머물다.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창 최대 해수욕장으로 길고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을 끼고 있으며,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변 바로 앞에 까막섬이 떠 있는, 해질녘 서해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일몰 풍경을 그야말로 멋드러지게 만들어 준다.
고운모래, 송림, 완만한 경사도를 자랑하는 피서지이며, 백사장 길이는 1.7㎞정도 된다.
백사장 남쪽에는 정유재란 때 주민들과 비둘기 떼가 피신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천연동굴이 있다.
방파제에서는 낚시꾼들이 쉬지 않고 낚싯줄을 바다에 던지는데 농어를 비롯해서 돔, 망둥어 등이 많이 잡히며, 때때로 은빛갈치도 걸려든다고 한다.
어둠이 내리니 파도소리만 들려올 뿐 고요함이 감돈다.
여행 4일차, 오늘밤은 파도소리 들으며 여기에 머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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