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풍경이 아름다운 임실 나래산(543.8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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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4

옥정호 풍경이 아름다운 임실 나래산(543.8m)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4. 5. 17.

옥정호 풍경이 아름다운 임실 나래산(543.8m) 산행


5월 14일, 옥정호 풍경이 아름다운 임실 나래산(543.8m) 산행..

물문화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나래산 정상에 올라서면 옥정호의 조망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정상에 설치된 정자가 설치되어 있지만 정상석과 어우러지지 않아 실망스럽다. 

맑은 날씨에 녹음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의 나래산(543.8m)은 운암대교 동쪽에 동서남북 어디에서 바라보아도 똑같은 삼각추 모양으로 서 있는 산이다.
옥정호 푸른 물결에 3면이 둘러싸여  비록 높이는 낮지만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옥정호는 섬진강 최상류의 드넓은 호수로 만경평야의 젖줄이며 전북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남쪽을 제외하고 주변이 옥정호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사면으로 27번 지방도와 27번 국도가 지나가며 운암터널이 있다.

나래산은 익산(翼山)이라고도 부른다.

『여지도서』에 "익산(翼山)은 백련산에서 뻗어나온다. 관아의 서쪽 40리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이후 『임실읍지』, 『호남읍지』 등에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호남지도』에 운암대천(雲巖大川) 서편, 율치 북쪽의 산으로 익산이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해동지도』, 『광여도』 등에 '익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섬진강을 따라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수많은 아군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이 산에 군량미를 쌓아놓은 노적가리처럼 이엉을 엮어서 덮어 놓았다. 전라도 사투리로 이엉을 날개라고 하는데 이 날개가 나래로 변하여 나래산으로 된 것이리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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