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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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 투어..

by 정산 돌구름 2023. 9. 8.

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 투어..


2023년 9월 1일, 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 투어..

선택관광으로 산악열차 푸니쿨라(Festungbahn)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오른다.

해발 542m 산 위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은 방어용 성으로 중부 유럽의 성채 중 완벽한 규모로 현존하는 최대의 성이다.

구시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성이기 때문에 구시가 어디에서든 보이는 요새이다.

1077년 건축한 철옹성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로마 교황 사이에 주교 서임권 투쟁(1075~1122년)을 벌이던 시기에 잘츠부르크 대주교 게프하르트가 남부 독일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 견고하게 지어진 덕분에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아 지금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성은 요새와 대주교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군대 막사와 감옥 시설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5년간 조카 마르쿠스 시티쿠스에게 감금되어 1617년 숨을 거둔 장소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15세기에 설치된 무기고와 대포 설치대가 여전히 남아 있다.

1500년 경 대주교 레오나르드에 의해 증축되었고 1618년에 이르러 대주교 막스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당시 대주교들이 기거하던 황금의 방과 의식의 방, 중세 고문기구가 전시되어 있는 방, 200개의 파이프 소리가 엄청나 ‘잘츠부르크의 불(황소)’이라 부르는 오르간 등 볼거리가 많다.

화려한 금으로 장식한 거실과 조각품을 통해 당시 대주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돔 광장과 잘자흐 강 등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성에서 밑의 논베르크 수도원은 714년에 세워진 독일권에서 가장 오래된 수녀원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수녀 생활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성은 시내 어디에서나 보이는 도시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잘츠부르크의 상징이다.

성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 또한 멋지다.

잘차흐강을 중심으로 신, 구시가지로 나누어져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또한, 멀리 알프스산맥이 흰구름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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