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85호, 함양8경 용추폭포와 용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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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85호, 함양8경 용추폭포와 용추사..

by 정산 돌구름 2023. 8. 7.

명승 제85호, 함양8경 용추폭포와 용추사..


2023년 8월 7일, 함양 용추폭포와 용추사에서..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등 고산으로 둘러싸인 용추계곡의 용추폭포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명승 제85호로 전국의 수많은 용추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함양팔경 중 하나로 과거 안의현에서 빼어난 절경으로 꼽은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심진동에 있다.

안의삼동은 심진동, 원학동, 화림동으로, 이곳 주변은 삼림이 울창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며, 떨어지는 함양 심진동 용추폭포와 그 아래 용소가 어우러져 명승을 이룬다.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과 여름철에는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용추사(龍湫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소지왕 9년(487년) 각연(覺然)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말 무학(無學)이 중수한 뒤 은거하여 수행하였다.

그 뒤 1681년(숙종 7년)에 운흡(雲洽)과 전 주지 수오(秀悟) 등이 합심하여 절을 아래쪽으로 이전하였다.

1684년에는 문찬(文贊)이 법당을 지었으며, 다음해에는 문감(文鑑)이 소상(塑像)을 이룩하고 사주 이영생(李英生)이 시왕상(十王像)을 조각하였다.

또, 1686년에는 김상운(金尙雲)이 누각을 지었고, 다음해 지찰(智察)이 팔상전과 팔상탱화를 조성하였으며, 천왕문과 요사채를 이룩하였다.

1734년(영조 10년)에는 실화로 인하여 대웅전과 서상실(西上室)·향각(香閣) 등이 타버렸는데, 호경(護敬)을 중심으로 두인(斗仁)·영우(靈祐)·삼준(三俊)·광연(廣衍) 등이 합심하여 같은 해에 불탄 전각을 모두 중건하였다.

또, 『법화경』 등 100여 권을 찍어 두개의 목함 속에 잘 장식하여 보관하였다.

산내암자로는 동쪽에 도솔암, 서쪽에 백련암이 있고, 북쪽으로는 용추암·서흥암·원적암·견성암·영악암·보제암·천진암·무주암 등의 유허지가 있다.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함양 용추사 일주문이 있다.폭포 바로 옆에는 신라 소지왕 9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용추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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