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78호, 서귀포 천제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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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78호, 서귀포 천제연폭포..

by 정산 돌구름 2023. 3. 7.

천연기념물 제378호, 서귀포 천제연폭포..


2023년 3월 7일, 천연기념물 제378호, 서귀포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울창한 난대림지대 사이로 3단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인데 제1폭포에서 떨어져 수심 21m의 못을 이루고, 이 물은 다시 제2폭포, 제3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지금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천제연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우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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