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9경 중 제3경 한탄강 협곡 직탕폭포..

철원 9경 중 제3경 한탄강 협곡 직탕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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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일, 철원 9경 중 제3경 직탕폭포~

한탄강 협곡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직탄폭포라고도 한다.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으로 자연미 넘치는 이 폭포는 고석정에서 약 2km 상류에 위치한다.

직탕폭포(直湯瀑布)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태봉대교 상류에 있는 높이 3m, 폭 80m에 이르며, 일명 ‘직탄폭포(直灘瀑布)’라고도 한다.

일반적인 폭포와 달리 높이에 비하여 폭이 훨씬 넓어 철원 사람들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탄강의 물이 하천 중앙을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현무암 암반을 넘어 수직으로 쏟아져 내리 모습에서 유래한다.

겹겹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질 용암 위로 물이 오랫동안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을 일으켰고, 현무암 주상절리가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 모양의 폭포가 형성된 것이다.

직탕폭포 현무암의 분출 시기는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해당하는 약 54만 년 전에서 약 12만 년 전 사이 시기로 추정된다.

직탕폭포 양안과 폭포의 상부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반면, 폭포 하부의 하상(河床)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원 9경 중 하나인 직탕폭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오사이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직탕폭포 바로 위에는 시멘트로 만든 다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직탕폭포에는 전설이 전한다.

신비한 굴을 발견한 총각이 굴에서 살 준비를 하기 위하여 잠시 나왔다가 굴에 들어가는 입구를 다시는 못 찾았다는 이야기이다.

한 총각이 직탕 밑에 있는 굴에 들어갔는데 굴속에는 너른 벌판과 논이 있어 사람 살기가 좋은 곳이었는데 소금이 없었다.

총각은 소금만 구하여 오면 살기가 좋겠다고 생각하고 굴 입구를 표시하여 놓고 소금을 사러 나갔다.

총각이 소금 한 가마니를 사서 돌아왔는데 입구를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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