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4박5일 - 1. 고흥 거금도휴게소, 금의시비공원, 소원동산, 녹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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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남도 4박5일 - 1. 고흥 거금도휴게소, 금의시비공원, 소원동산, 녹동항

by 정산 돌구름 2022. 2. 11.

남도 45- 1. 고흥 거금도휴게소, 금의시비공원, 소원동산, 녹동항


남도로 떠난 4박5일 여행..

○ 1일차(2월 7일) : 광주 – 동강갈비탕 - 거금도휴게소 – 금의시비공원 - 소원동산 - 녹동항

○ 2일차(2월 8일) : 녹동항 – 거금도 적대봉 –발포만호성~남열전망대~남열해수욕장~ 용바위해안

○ 3일차(2월 9일) : 용바위해안 - 미르마루길 – 여수 조발도전망대 - 백야도등대 – 여수해양공원

○ 4일차(2월10일) : 여수해양공원 – GS칼텍스 예울마루&장도 - 소호동동다리 – 여수해넘이길 – 순천 와온해변

○ 5일차(2월11일) : 와온해변 – 순천 봉화산&둘레길 – 순천 웃장국밥거리 - 광주

~^^~

2022년 2월 7일, 거금대교의 조망, 거금도휴게소를 지나며~

고흥으로 떠난 힐링여행은 동강갈비탕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시작한다.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건너 거금도휴게소에 들어서면 고흥을 상징하는 거대한 조형물 ‘꿈을 품다’, 절이도해전승전탑이 있고 거금대교와 남해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한눈에 들어온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마음은 상쾌해진다.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의 소록도 사이를 연결하는 연도교로 일명 금빛대교라고도 한다.

멀리서 거금대교를 보면 햇빛에 반사되는 다리의 모습이 금빛으로 번쩍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세상의 모든 다리는 그저 다리(橋)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메신저이다.

거금대교는 국내의 해상교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1층)와 차도(2층)가 구분된 복층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총길이는 2,028m로 이 가운데 바다 횡단 구간은 1,116m이고, 양쪽 섬에서 접속하는 구간이 912m이다.

다리 너비는 15.3m에 왕복 2차로이며, 27번 국도의 연장구간으로 2002년 12월에 착공하여 2011년 12월 16일에 개통하였다.

사장교로써 이중합성 워런 트러스(Warren truss)를 사용하여 총 84개의 케이블을 번들 타입(Bundle type)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 부분에 높이 167.5m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은 480m이다.

절이도(折爾島)는 지금의 거금도로서 절이도 승전탑이 휴게소내에 있다.

절이도해전은 1598년(선조 31년) 8월 20일(음력 7월 19일) 절이도 부근의 바다에서 벌어진 해전이다.

통제사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군 선박 50여 척을 격침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2022년 2월 7일, 고흥 거금도 금의시비공원과 소원동산..

거금도휴게소에서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며 금의시비공원, 오천항, 소원동산을 둘러보고 섬을 한바퀴 돌아 나온다.

잔뜩 흐리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에 쫒기듯 거금도를 떠나 녹동항에 자리를 잡는다.

2022년 2월 7일, 어둠이 내린 녹동항 장어거리와 바다정원..

영하의 차가운 날씨, 어둠이 내린 녹동항은 건너편 소록대교의 불빛만 깜박거릴뿐 고요하기만 하다.

장어거리와 바다정원을 둘러보고 차가운 바닷바람에 쫒기듯 차로 돌아온다.

여행 첫날, 오늘밤은 고요한 녹동항에 머문다.

고흥반도 남서쪽 끝자락의 녹동항(鹿洞港)은 소록도와 거문도, 백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상교통 중심지이다.

또한 인근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1971년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녹동신항 건설공사를 진행하여 현재는 구항과 신항으로 나뉘어 있다.

구항에는 녹동재래시장이 들어서 있고, 신항에서는 제주도와 거문도 여객선이 운항중이며, 3,000톤급 화물선 7척을 접안시켜 연간 69만 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구녹동항을 관광과 어촌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벌교-고흥-녹동간 국도 27호선 4차로가 개통되고 녹동-소록도-거금도간 연육교 가설 사업이 2008년 완료되었다.

주변 관광지로는 쌍충사, 소록도, 도양 해안일주도로 등이 있다.

특히 고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소록도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5월에는 녹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녹동 바다 불꽃축제"가 열리는 조용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전형적인 항구도시이다.

인근 각 섬과 연결되는 기점 역할과 각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 선어 등과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모든 해산물의 집산지로

고흥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