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데크 산책로, 여수 소호동동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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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물 위의 데크 산책로, 여수 소호동동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2. 2. 11.

물 위의 데크 산책로, 여수 소호동동다리..


2022년 2월 10일, 물 위의 데크 산책로, 여수 소호동동다리..

바다 위에 조성된 742m의 해변산책로는 야경으로 잘 알려져 있어 여수 낭만버스가 경유하는 곳이다.

해안을 따라 굽어져 뻗은 나무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여수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옛날 소호동 일대를 장생포라 하였는데 고려 공민왕 1년에 왜구가 침입하였다.

이때 전라도만호였던 유탁(柳濯)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자 왜구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군사들이 기뻐하며 이를 기념하여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장생포곡’이라 이었는데 이 곡이 ‘동동’과 동일하다고 하여 이곳 이름을 소호동동다리로 확정하였다.

소호동동다리는 광장 2개소와 길이 742m, 폭 3.5m의 해변 데크산책로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 놀이터 1개소와 배 모형 데크 조형물 1개소, 퍼걸러 2개소, 벤치 22개가 있고, 광장에 2018년 하트 포토존을 새로 설치하였다.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여수 신도심 문화공연인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이 소호동동다리에서도 진행되었다.

2016년 첫 공연을 시작한 ‘우리동네 청춘버스킹’은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며 거리 문화 공연의 건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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