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영남용바위의 일출 풍경..
2022년 2월 9일, 고흥 영남용바위의 일출 풍경..
차갑지만 맑은 아침, 용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남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여수 금오도 위로 떠오르는 찬란한 일출과 함께 여행 3일째를 시작한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고흥 10경 중 제6경인 영남용바위는 바다와 접해 있는 높이 약 120m의 바위산으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용이 암벽을 타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와 용바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절벽 한쪽에 용이 승천했을 때 남겼다고 전해지는 자국이 남아있다.
용바위 하단부를 빙 둘러 드넓은 암반층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입시철에는 자녀들의 합격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이들이 모여든다.
바위를 치고 있는 듯한 파도와 기괴한 모습을 한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바위산이 일대 풍광을 이룬다.
해안에 용두암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마을사람들이 승천한 용의 머리를 보고 싶다는 하늘에 소원을 빌자 내려줬다고 한다.
용두암은 용바위와 멀지 않은 장소에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는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굳어진 바위다.
용바위는 미르마루길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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