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둔치공원에 머물다.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영월 동강둔치공원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1. 10. 29.

영월 동강둔치공원에 머물다.


2021년 10월 17일, 영월 동강둔치공원에 머물다.

청령포에서 나와 동강둔치공원에 자리를 잡고 인근 서부시장에서 이곳의 명물인 메밀전병과 닭강정을 사서 소맥으로 한잔을 한다.

구불구불한 사행천인 동강이 서강과 만나 남한강이 시작되는 동강둔치공원, 널따란 강변은 캠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그러나 주차장은 차박이나 캠핑을 금지한다는 푯말이 붙어 있어 조금은 남감하다.

강원도 여행 첫날, 달빛이 내리는 고요한 강변, 동강둔치공원에 머문다.

동강(東江)은 평창 오대산(1,563m)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골지천에서 이어지는 조양강, 그리고 어천이 정선에서 합류하면서 시작된다.

약 65km에 이르는 동강은 백운산, 완택산과 곰봉 사이의 계곡을 따라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서 서강(西江)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부터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영월군을 동서로 가르며 흐른다’ 하여 동쪽을 동강, 서쪽을 서강으로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