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 보령 충청수영성..

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 보령 충청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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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 충남 캠핑여행 마지막 일정은 보령 오천항의 충청수영성.

간월도에서 속동전망대를 거쳐 오천항에 있는 수영성에 이른다.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촬영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충청수영성을 끝으로 5박6일의 알찬 여행을 마무리한다.

여행은 언제나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나지만 또다른 멋진 여행을 기다리게 한다..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조선전기에 축조된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충남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8월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년)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구릉 주변에 성을 쌓아 성밖과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주 전망 좋은 곳이다. 오천항은 백제 때부터 배가 드나들던 항구로 일본과 중국을 향한 중요한 교역항이었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이 있었으니 군사적인 중요성이 강조되었던 곳이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 관덕정(觀德亭), 대변루(待變樓), 능허각(凌虛閣), 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 만경문(萬頃門), 망화문(望華門), 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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