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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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8. 3.

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2020년 8월 1일, 진도 캠핑여행 3일차이다.

세방낙조 주차장에서 7월을 보내고 8월을 맞이하여 세방낙조 뒤편의 동석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아침에 세방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하심동으로 이동하여 하심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하였지만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않아 포기하고 차를 가지고 하심동으로 이동한다.

하심동에는 주차공간이 있고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하심동 종성교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을 따라 오르면 장쾌한 바위능선이 펼쳐진다.

해발 219m의 낮은 산이지만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바위능선이 웅장한 암릉미를 자랑한다.

동석산에 올라 능선을 따라 석적막산, 큰산, 큰애기봉을 지나 세방마을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더위에 암릉길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세방마을에서 14시 군내버스를 타고 하심동 마을로 돌아와 차를 회수한다..

 

○ 산행일자 : 2020년 8월 1일 (토)

○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아침에는 구름 조금 맑은 날씨였으나 첨차 흐려짐 26~29℃)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하심동~종성바위~동석산~석적막산~가학재~작은애기봉~큰애기봉~임도~세방마을(전남 진도)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5.76km(트랭글GPS), 3시간 50분 소요

하심동주차장(09:20)~미륵좌상 암굴(10:05)~종성바위(10:15)~칼바위봉(10:25)~동석산(10:35~50)~230.9m봉(11:20~30)~석적막산(11:45)~헬기장(12:00)~큰산(12:25)~세방낙조 갈림길(12:30)~큰애기봉(12:35~45)~갈림길(12:50)~임도(13:05)~세방마을 정자(13:10)

○ 주요봉우리 : 동석산(219.0m), 삼각점봉(230.9m), 석적막산(234m), 작은애기봉(278m), 큰애기봉(283m)

○ 산행지 소개

동석산(銅錫山 219.0m)은 진도 남서쪽의 지산면 심동리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는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의 주능선이 거대한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풍광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거대한 성곽과도 같은 동석산은 서남쪽 조도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하는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암릉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산행을 하는 동안 주변의 봉암저수지·신동저수지와 서해바다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진도의 숱한 매력 가운데에 가장 눈을 홀리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세방마을 바닷가의 황홀한 낙조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된 자연이 빚은 예술품 세방낙조 전망대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진도 해안도로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낙조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기상청이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이다.

이 해안도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